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스트레스를 통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적응이 조절적 역할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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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일반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일반대학원 , 유아교육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경기도
; 26 cm
지도교수: 장유진
I804:41005-20000094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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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스트레스를 통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적응이 조절적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그리하여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심리, 정서적 특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에 따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의사소통 불안,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문화적응의 전반적 수준은 어떠한가?
2.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의사소통 불안,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문화적응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3.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의사소통 불안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양육스트레스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4.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의사소통 불인이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문화적응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연구대상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며 만 2세에서 만 5세 자녀를 둔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 160명이다. 종이 설문지 및 설문지 링크를 배포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응답이 불성실한 종이 설문지 2부를 제외하고 최종 158명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불안은 Horwitz, Horwitz와 Cope(1986)의 Foreign Language Classroom Anxiety Scale (FLCAS) 중 의사소통불안 관련 11문항을, 양육스트레스는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PSI-SF)을 기초로 한 29문항, 양육효능감은 Meunier와 Roskam(2009)의 EGSCP를 한국어로 번안한 한국판 K-EGSCP 22문항을 사용하였다. 문화적응은 Ryder, Alden, Paulhus(2000)의 Vancouver Index of Acculturation (VIA) 18문항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Macr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매개분석, 조절된 매개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의사소통 불안은 전반적으로 중간 이하 수준이었으며, 양육스트레스는 중간 수준, 양육효능감은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어, 결혼이민여성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문화적응과 양육자 역할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여전히 언어적 어려움과 양육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의사소통 불안은 양육스트레스와 정적으로, 양육효능감 및 한국어 관련 요인과는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반면 문화적응은 양육스트레스와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양육스트레스는 양육효능감과 높은 수준의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언어적 불안이 높은 것이 심리적 부담의 증가와 관련이 있고, 이는 부모로서의 자신감 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매개효과 분석 결과 의사소통 불안은 양육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양육스트레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더 나아가 문화적응은 이러한 매개경로를 유의하게 조절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결혼이민여성이 경험하는 언어적 불안은 양육스트레스를 높여 양육효능감을 약화시키는데, 이때 문화적응 수준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더욱 강화되어 간접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반대로 문화적응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간접효과 또한 유의하지 않았다. 즉, 문화적응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스트레스로 전환되는 과정을 조절함으로써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결과의 기반에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제시한다. 첫째,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효능감 저하로 이어지는 경로가 확인된 만큼, 한국어 교육은 부모 역할의 맥락을 반영한 심리적 지원과 자신감 향상을 중심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적응이 의사소통 불안이 양육스트레스로 전환되는 과정에 조절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부모교육, 자조모임, 공동육아 활동 등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하고, 한국인 배우자와의 문화 차이를 조정할 수 있는 상담과 소통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양육스트레스가 핵심적인 매개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심리상담, 양육코칭,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정서 안정과 양육 기술을 병행 지원하는 가족 중심 개입이 필요하다. 넷째, 영유아교육기관에서도 다문화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여 부모와 교사 간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고, 기관과 가정 간 신뢰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결혼이민여성의 양육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의사소통 불안은 결혼이민여성의 양육효능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이 확인되었으며, 양육스트레스는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매개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문화적응은 의사소통불안이 양육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개인의 적응 수준에 따라 심리적 부담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한국어 교육, 문화적응 지원, 양육스트레스 완화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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