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현대 한국과 중국에서 사용하는 의료용어의 국제화 정도를 언어학적으로 그리고 사회언어학적으로 비교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의료용어의 국제화는 표준화와 직결된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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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2025
학위논문(석사)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 실용중국어학과 , 2026. 2
2025
한국어
서울
107 ; 26 cm
지도교수: 변지원
I804:11057-20000096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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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현대 한국과 중국에서 사용하는 의료용어의 국제화 정도를 언어학적으로 그리고 사회언어학적으로 비교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의료용어의 국제화는 표준화와 직결된다. 한국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의료용어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중국 역시 국제화라는 측면에서는 현재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오랜 기간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어 의료용어에서도 유사성을 보여왔다. 그러나 서구 과학과 기술 수용 방식의 차이로, 한국은 서구 의료 개념을 비교적 충실히 수용해 원어 구조와 의미를 살린 번역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은 자국 문화와 언어를 강조하며 고유 방식으로 의료용어를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양 국 의료용어의 국제화 정도 차이는, 번역의 차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의료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의료 관광객, 결혼 이주민, 유학생, 장기 체류자 등의 증가로 인해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60만 명의 외국인 환 자가 한국을 찾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 정부는 2027 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출입국 절차 개 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과 중국의 의료용어 국제화 간극이 줄어 든다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이다. 본고는 한국의『의학용어집』(2001)과 중국의 『英汉医学词典』(2005)에 공통으로 실린 1,387개의 의료용어를 중심으로, 번역의 경향을 분류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한 국어는 중국어보다 음역 비중이 약 4배 이상 높으며, 중국은 한국어보다 의역의 비 중이 높다. 더불어 양국의 의료용어 번역에서 접두사와 접미사를 사용하여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 본고에서는 접두사와 접미사의 의미 및 그를 활용한 용어 번역 사례도 정리하였다. 한국어의 경우, 접두사와 접미사가 한자어로 번역될 때에는 중국어와 유 사한 형태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어는 한자어가 아닌 한국어와 영어를 음역한 것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중국어가 주로 의역하는 것과 대비된다. 한국어는 서양 의료용 어를 중국어에 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음역함으로써, 국제화 면에서 중국어에 앞서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에서는 접미사보다는 접두사를 음역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의료용어 국제화 방향이, 한자어에서 한국어, 그리 고 음역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접미사에서는 이것이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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