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6호처분 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교로 복귀한 이후 어떤 방식 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는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그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 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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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2025
학위논문(석사)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 청소년교육학과 , 2026. 2
2025
한국어
서울
179 ; 26 cm
지도교수: 주경필
I804:11057-20000096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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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6호처분 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교로 복귀한 이후 어떤 방식 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는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그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 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설명할 수 있는 실체이론(substantive theory)을 도출함으로써, 청소년의 학교 복귀 지원과 재비행 예방을 위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6호처분 시설 퇴소 후 학교에 복귀한 16세~21세의 청소년 11명을 연 구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 접근법을 바탕으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의 세 단계 분석을 수행하였 다.
자료 분석 결과, 6호처분 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 경험은 ‘단절과 희망 사이를 오가며 나를 지켜내는 줄타기’라는 중심현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 존의 낙인과 고립 경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과 동시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 및 목표에 대한 희망이 혼재된 복합적인 심리 상태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중심현상에 영향을 미친 인과적 조건은 ‘변화의 마중물이 된 시설 경험’ 과 ‘학업 격차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변화 욕구’였으며, 맥락적 조건으로는 ‘정서 적 지지기반의 부재’, ‘학업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 ‘사회적 낙인 및 또래 관계 단절’이 확인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비행 경험과 낙 인으로부터의 심리적 탈각 시도’, ‘일상과 공부를 붙든 실천’, ‘서툴지만 다시 맺는 또래관계’ 등의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변화를 이 끈 외적 지지’, ‘심리적 안전기지의 경험’이라는 중재적 조건에 의해 더욱 강화되 었다. 그 결과, 연구참여자들의 학교생활적응 궤적은 ‘변화된 자아와 현실인식’, ‘학교 속 내 자리 찾기’, ‘주체적인 삶을 향한 불완전한 탐색’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연구참여자들이 단순히 제도적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삶으로의 회 귀를 거부하고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내적 동기와 자율성을 기반으로 이 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선택코딩을 통해 도출된 핵심범주는 ‘과거로의 회귀에 대한 저항’으로, 이는 6 호처분 시설 퇴소 청소년들이 과거의 비행과 단절의 삶으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자기 주도적인 삶의 서사를 재구성하며 학교라는 제도 안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실존 적 의지를 반영한다.
본 연구는 학교가 청소년에게 있어 낙인의 공간이자 회복의 공간으로 이중적 의미 를 지닌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6호처분 시설 퇴소 청소년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위 한 정서적 지지, 관계 회복, 학업 지원 등을 아우르는 다차원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체계의 구축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특히, 이들의 주체적 변화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 를 지지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과 정책적 기반 마련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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