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지훈련, 운전 시뮬레이션 훈련, 시각적 보조장치를 통합한 운전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
본 연구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지훈련, 운전 시뮬레이션 훈련, 시각적 보조장치를 통합한 운전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하였으며,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34명으로, 실험군(17명)과 대조군(1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실험군은 8주간 통합 운전 재활 프로그램(인지훈련, 운전 시뮬레이션, 시각적 운전 보조장치 적용)을 주 2회, 회기당 60분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은 안전운전 교육을 주 1회, 회기당 30분 실시하였다. 사전, 사후, 추후 검사 시점에서 시지각 기능(MVPT-3), 주의집중 및 집행기능(TMT-A, TMT-B, Stroop Word/Color), 제동반응시간(BRT), 삶의 질(K-CASP-16)을 평가하였다. 자료 분석은 정규성 검정(Shapiro-Wilk)에 따라 대응표본 t-검정, Wilcoxon 부호순위 검정, 독립표본 t-검정,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중재 효과의 지속성을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Mixed ANOVA) 및 프리드만 검정을 수행하였다. 또한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스피어만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은 MVPT-3, TMT-A, TMT-B, Stroop Word/Color, BRT, K-CASP-16에서 모두 사전검사 대비 사후검사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효과는 추후검사에서도 유지되었다(p<.05).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 결과, 시점과 집단 간 상호작용 효과가 MVPT-3, TMT-A, TMT-B, BRT, K-CASP-16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p<.05). 또한 스피어만 상관분석 결과, 인지 기능(MVPT-3, TMT, Stroop)과 BRT 간에 유의한 상관성이 확인되어, 인지적 수행능력이 제동반응시간과 밀접히 연관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통합 운전 재활 프로그램이 고령 운전자의 인지 기능, 반응 속도,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효과가 일정 기간 추후까지 유지됨을 밝혔다. 특히, 인지 기능과 제동반응시간 간의 상관성을 통해 인지적 중재가 운전 수행능력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운전 재활 프로그램 적용의 필요성과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대규모 연구와 장기적 효과 검증을 통해 고령 운전자 안전 지원 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