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연 및 사회재난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 장기 거주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의 거주환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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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인천대학교 공학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인천대학교 공학대학원 , 건축학전공 건축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인천
117p ; 26 cm
지도교수: 김한규
I804:23006-20000095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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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연 및 사회재난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 장기 거주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의 거주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임시주거시설의 거주성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이 제한적으로 마련되어 있고,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공동체적 교류와 사회적 회복을 위한 공간 계획은 여전히 미흡하여, 재난 이후 이재민들이 고립되거나 회복 의지가 약화되는 문제를 초래한다. 이에 본 연구는 임시주거시설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과 커뮤니티 회복을 매개하는 생활 기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접근성, 사회성, 포용성을 중심으로 한 공간 계획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임시주거시설에 관한 국내외 법제도와 지침, 그리고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거주성 및 커뮤니티 회복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접근성, 사회성, 포용성의 세 가지 주요 계획 요소를 설정하였다. 이후 해외 난민·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국내 사례를 포함한 총 5개 사례를 선정하고, 공간 구성 방식을 위 세 가지 요소에 따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건축계획 요소를 정리하고, 재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포항시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여 그중 북구 양덕축구장을 대상지로 하여 설계안을 제시하였다.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한 계획 요소를 바탕으로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단지, 건축 차원의 구체적 계획을 진행하였다. 단지 차원에서는 외부와 내부를 아우르는 여러 위계의 동선 체계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에 배치하여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클러스터 차원에서는 마주보기형과 가로형의 배치 방식을 혼합 적용하여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유도하였으며, 층별 소규모 공용공간을 통해 다층적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유닛 차원에서는 1~4인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 유형을 제시하고, 모듈 결합을 통한 확장 가능성을 부여하여 장기화된 거주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포용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는 임시주거시설이 단순히 재난 이후의 임시적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주거 환경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접근성·사회성·포용성을 중심으로 한 공간 전략은 이재민의 생활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동체적 회복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국내 임시주거시설의 계획 기준 마련 및 제도 개선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재난 이후 회복 단계에서 임시주거시설이 도시와 지역사회 재생의 매개체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적·실무적 차원 모두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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