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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적 이미지를 통해 본 장소 정체성 표현 연구 : 제주의 역사와 자연의 유기적 요소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pression of Place Identity through Ecological Imagery — Focusing on the Organic Interrelation of Jeju’s History and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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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제주를 다루어 온 기존 예술적 접근이 아름다운 풍광의 재현이나 역사적 비극의 기록이라는 이분법적 경향에 머무르고 있다는 연구자의 개인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한계 속에서 제주의 장소성을 자연과 역사, 개인의 감각과 기억이 분리되지 않은 유기적 관계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제주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과 곶자왈, 오름의 생태환경, 그리고 제주4.3으로 상징되는 집단적 기억이 중첩된 장소로, 본 연구는 이러한 복합적 장소성을 ‘생태적 조형 언어’로 전환하여 미술사적 맥락에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이론적 토대는 이-푸 투안(Yi-Fu Tuan)의 인간과 환경의 정서적 유대인 토포필리아(Topophilia) 개념을 통해 장소가 인간의 감각, 기억 속에서 형성되는 실존적 공간임을 고찰하였고,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의 사회생태론을 통해 자연과 인간 사회가 대립이 아닌 진화적 연속선상에 놓여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분리된 요소가 아닌 하나로 통합된 전체로 인식하는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선행작가 연구에서는 자연현상을 지각의 문제로 확장한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자연의 강렬한 에너지와 숭고미를 탐구한 월터 드 마리아(Walter De Maria), 제주의 풍토를 실존적 고독의 정서로 형상화한 변시지(邊時志)의 작품을 비교·분석하여 본 연구와의 접점과 차별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작품은 제주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체득한 시각, 촉각, 후각 등의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오일페인팅과 더불어 드로잉, 설치 작업으로 전개되었다. 곶자왈의 습윤한 공기, 오름의 곡선적 지형, 비가 내린 뒤 흙에서 나는 냄새와 같은 미세한 감각을 화면 속 유기적 형태와 중층적인 질감으로 형상화했다. 화면 중앙으로 에너지가 응축되는 구심적 구성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생명 이미지들은 생성과 순환 그리고 시간의 퇴적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과 그 이면에 잠재된 역사적 상처를 함께 포용하려는 시도를 통해 제주의 장소성이 가진 복합성과 존재론적 깊이를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특정 장소에 관한 예술적 탐구가 존재론적 성찰 및 생태적 미학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자는 제주의 환경과 역사를 예술적 질료로 삼아, 그 안에 잠재된 생명의 질서와 회복의 염원을 독자적 조형 언어로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예술이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역사를 매개하고,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내면을 연결하는 지속적 창작의 토대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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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제주를 다루어 온 기존 예술적 접근이 아름다운 풍광의 재현이나 역사적 비극의 기록이라는 이분법적 경향에 머무르고 있다는 연구자의 개인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연구자...

      본 연구는 제주를 다루어 온 기존 예술적 접근이 아름다운 풍광의 재현이나 역사적 비극의 기록이라는 이분법적 경향에 머무르고 있다는 연구자의 개인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한계 속에서 제주의 장소성을 자연과 역사, 개인의 감각과 기억이 분리되지 않은 유기적 관계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제주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과 곶자왈, 오름의 생태환경, 그리고 제주4.3으로 상징되는 집단적 기억이 중첩된 장소로, 본 연구는 이러한 복합적 장소성을 ‘생태적 조형 언어’로 전환하여 미술사적 맥락에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이론적 토대는 이-푸 투안(Yi-Fu Tuan)의 인간과 환경의 정서적 유대인 토포필리아(Topophilia) 개념을 통해 장소가 인간의 감각, 기억 속에서 형성되는 실존적 공간임을 고찰하였고,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의 사회생태론을 통해 자연과 인간 사회가 대립이 아닌 진화적 연속선상에 놓여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분리된 요소가 아닌 하나로 통합된 전체로 인식하는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선행작가 연구에서는 자연현상을 지각의 문제로 확장한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자연의 강렬한 에너지와 숭고미를 탐구한 월터 드 마리아(Walter De Maria), 제주의 풍토를 실존적 고독의 정서로 형상화한 변시지(邊時志)의 작품을 비교·분석하여 본 연구와의 접점과 차별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작품은 제주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체득한 시각, 촉각, 후각 등의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오일페인팅과 더불어 드로잉, 설치 작업으로 전개되었다. 곶자왈의 습윤한 공기, 오름의 곡선적 지형, 비가 내린 뒤 흙에서 나는 냄새와 같은 미세한 감각을 화면 속 유기적 형태와 중층적인 질감으로 형상화했다. 화면 중앙으로 에너지가 응축되는 구심적 구성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생명 이미지들은 생성과 순환 그리고 시간의 퇴적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과 그 이면에 잠재된 역사적 상처를 함께 포용하려는 시도를 통해 제주의 장소성이 가진 복합성과 존재론적 깊이를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특정 장소에 관한 예술적 탐구가 존재론적 성찰 및 생태적 미학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자는 제주의 환경과 역사를 예술적 질료로 삼아, 그 안에 잠재된 생명의 질서와 회복의 염원을 독자적 조형 언어로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예술이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역사를 매개하고,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내면을 연결하는 지속적 창작의 토대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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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i
      • 목 차 iii
      • 참고도판목차 iv
      • 연구작품목차 v
      • 제 1 장 서론 1
      • 국문초록 i
      • 목 차 iii
      • 참고도판목차 iv
      • 연구작품목차 v
      • 제 1 장 서론 1
      •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 1.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2
      • 제 2 장 이론적 배경 4
      • 2.1. 이-푸 투안의 ‘토포필리아’ 4
      • 2.2. 머레이 북친의 사회생태론 6
      • 제 3 장 선행작가 연구 9
      • 3.1. 올라퍼 엘리아슨 ‘인지적 생태’ 9
      • 3.2. 월터 드 마리아 ‘자연의 숭고미’ 12
      • 3.3. 변시지 ‘풍토의 미’ 15
      • 제 4 장 작품 분석 19
      • 4.1. 제주의 장소성 인식 19
      • 4.2. 생명의 역동적 이미지 23
      • 4.3. 기억 속 제주의 구현 28
      • 4.4. 현장 탐색과 매체의 확장 38
      • 제 5 장 결론 52
      • 참고문헌 54
      • Abstract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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