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저류층은 낮은 공극률과 투과도로 인해 우수한 차폐성을 갖추고 있어 생산 종료 이후 수압파쇄 수평정을 활용한 CO2 장기 저장 부지로 활용될 수 있다. 셰일 저류층의 CCS 적용 가능성을 ...
셰일 저류층은 낮은 공극률과 투과도로 인해 우수한 차폐성을 갖추고 있어 생산 종료 이후 수압파쇄 수평정을 활용한 CO2 장기 저장 부지로 활용될 수 있다. 셰일 저류층의 CCS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CO2 흡착량을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는 Canister test와 같은 직접 측정법 또는 Langmuir isotherm 기반의 간접 측정법을 통해 산정된다. 그러나 실험적 접근법은 고온, 고압 조건을 동일하게 재현하는 데 물리적, 기술적 제약이 따르고, 고가 장비 사용 및 복잡한 전처리 과정 등으로 인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한계로 인해, 흡착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학적 특성에 기반하여 CO2 흡착량을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는 셰일 기반 Carbon Capture Storage-Enhanced Gas Recovery(CCS–EGR) 적용성 평가를 보다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캐나다 Kaybob 지역의 Duvernay 셰일을 대상으로 CO2 및 CH4의 압력 변화에 따른 흡착 거동을 실험을 통해 정량적으로 도출하였다. 실험 결과, 각 sub-formation을 대표하는 시료에서 CO2가 CH4보다 2.53–3.08배 높은 흡착량으로 산출되었다. 이를 통해, 본 셰일 저류층이 CO2 주입에 따른 CH4 치환 및 장기 저장이 가능한 잠재적 CCS 부지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산출된 CO2 흡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기반 비선형 경험식 모델과 머신러닝 기반 회귀 모델을 개발하여 CO2 흡착량을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을 구축하였다.
저류층 온도 조건에서 측정된 12개 Duvernay 셰일 시료의 Langmuir Volume (VL) 데이터를 기반으로 MATLAB Optimization Toolbox를 활용하여 지질학적 특성 (TOC, SSA, micropore/mesopore SSA, 광물 조성)을 반영한 비선형 경험식 모델을 구축하였다. 경험식 모델 중 TOC와 광물 조성을 조합한 모델이 가장 우수한 예측 성능 (RMSE = 0.0594 m3/ton, R2 = 0.9451)을 보였으며, 추가 시료 데이터 테스트 결과 실험값과 예측값의 오차가 양호하여 가장 일관된 성능을 나타냈다.
또한, 압력과 온도 등 운영 조건 반영을 위해 머신러닝 기반 회귀 모델 (Random Forest, XGBoost, SVR)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50, 60℃ 조건에서 추가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각 시료당 10개의 압력 데이터를 추출하여 총 360개의 데이터를 산출하였다. 전체 데이터 중 80%를 학습 데이터, 20%를 테스트 데이터로 분류하였으며, 5-겹 교차검증을 통해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확보하였다. 세 알고리즘 모델 중XGBoost 모델이 가장 뛰어난 예측 정확도를 보였으며, 학습 데이터의 예측 성능은 R2 = 0.9993, 테스트 데이터는 R2 = 0.9914를 기록하였다. 또한 5-겹 교차검증 오차 성능은 평균 R2 = 0.9943으로 높은 일관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지질학적 특성에 기반한 VL 예측 경험식 모델과, 압력, 온도 조건을 추가 반영한 머신러닝 기반 CO2 흡착량 예측 모델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셰일 저류층의 CO2 흡착량을 지질학적 요인과 운영 조건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는 고갈된 셰일가스전의 CO2 저장 잠재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기여하며, 향후 CCS–EGR 설계 및 주입 운영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어: 셰일가스 EGR-CCS, 이산화탄소 흡착, 머신러닝, 총유기탄소, 비표면적, 광물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