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인적 요인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단속과 시설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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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인적 요인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단속과 시설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인적 요인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단속과 시설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회적 교통문화 형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통법규 준수행태, 교통안전 정책인식, 운전자의 가치지향이 안전문화 형성과정에서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교통안전 인식이 어떠한 구조적 과정 속에서 형성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충청남도 교통문화 인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개인속성 및 운전속성이 교통법규 준수행태와 정책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교통안전 중요성 인식으로 이어지는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첫째, 개인속성(성별, 연령, 교육수준, 결혼여부, 자녀유무), 거주지역, 운전속성(운전경력, 운전빈도)과 교통법규 준수행태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로그선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속도관리 정책, 음주운전 단속강화, 보행자 보호 중심정책 등 주요 교통안전정책에 대한 인식수준과 정책 수용 태도의 차이를 확인하고 변수별 중요도의 상대적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순위회귀모형을 적용하였다. 셋째, 교통안전 인식형성의 경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축하고, 개인속성과 운전속성, 거주지역이 교통안전 정책인식과 교통법규 준수행태를 통해 교통안전 중요성 인식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교육수준,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등 개인속성과 교통안전 정책 인식, 교통법규 준수 행태는 교통안전 중요성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교통안전 정책 인식 수준이 높고, 교통법규 준수행태가 긍정적일수록 교통안전 중요성 인식이 강화되는 구조가 명확히 나타났다. 이는 교통안전문화 형성과정에서 정책 수용과 준수 행태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외생변수 중 개인속성 변수에서만 정책 인식과 법규준수를 매개로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는 제한적 간접효과가 확인되었다. 즉, 간접효과는 개인속성 요인에서만 부분적으로 존재하며, 운전속성 변수에서는 간접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개인의 사회·가정적 특성에 따라 정책 인식과 법규준수 행태가 안전의식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교통안전 인식은 개인속성과 운전경험뿐 아니라 교통안전 정책에 대한 인식, 교통법규 준수 행태 등의 요인이 결합되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교통문화 인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교통안전 인식 형성 메커니즘을 구조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지역별·집단별 교통안전문화 확산 정책 수립과 교통안전 교육 전략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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