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5회 열린 춘천퀴어문화축제가 춘천 지역에 어떤 영향과 의미를 남겼는지 지역의 사회운동 측면에 주목해서 분 석했다. 이를 위해 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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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 실천여성학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305.4 판사항(23)
서울
iii, 121p : 도표 ; 26 cm
지도교수: 김영선
I804:11039-20000096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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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5회 열린 춘천퀴어문화축제가 춘천 지역에 어떤 영향과 의미를 남겼는지 지역의 사회운동 측면에 주목해서 분 석했다. 이를 위해 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소양강퀴어연대회의의 각 구성원이 축제를 조직하고 참여했던 과정의 경험과 의미를 인터뷰하는 질적연구방법을 채택했다. 2000년 서울에서 제1회 한국퀴어문화축제 무지개2000이 열린 후 2025년 현 재 대전, 서울, 춘천, 인천, 대구, 제주, 부산, 광주 총 여덟 지역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이 중에서 춘천은 인구 29만으로 소도시에 속한다. 성소수자 커뮤 니티가 부재에 가까운 춘천에서 성소수자들은 비체 존재로서 가시화되지 못 했다. 지역의 사회운동에서도 성소수자 의제와 담론은 정치적 의제로 가시 화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진보운동세력의 연대체가 작동하고 있었기에 성소 수자 의제가 운동적 의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축제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춘천시와 경찰, 혐오세력의 권력 수 행이 이루어지는 양상을 분석했다. 이에 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소 양강퀴어연대회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장소사용을 불허한 춘천시의 차별행정 을 규탄하고 혐오세력에 미온적 대처를 보이는 경찰에 적극적 대응을 요구 했다. 축제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를 치르는 과정을 통해 성별 이분법적 이 성애 규범이 지배하고 있는 공공 공간을 축제가 수행적으로 전복, 전유함으 로써 축제 참여자들은 공간으로 인식하던 춘천을 ‘나의 장소’로 전환하는 경 험을 했다. 축제 참여자들은 축제 그 시간, 그곳에서 안도감, 해방감, 소속감 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로서 유희적 성격뿐만 아니라 사회운동적 특성을 지닌 축제는 지역에 성소수자 의제를 새롭게 등장하게 했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에 새로운 사회운동의 연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역동과 활력을 불어넣 었다. 연대체의 단체들은 각 고유의 운동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로 횡단하 는 정치를 열었다. 그러나 동시에 춘천퀴어문화축제의 조직과 실행에서 분 명한 한계가 있음을 논의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두 가지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성소수자 가시화 투 쟁으로서 춘천퀴어문화축제의 전개과정을 통해 성소수자들과 앨라이들이 안 도감, 해방감, 소속감의 장소감을 경험했다. 둘째, 춘천퀴어문화축제가 개최 됨으로써 지역에 성소수자 의제가 새로운 정치적 의제로 등장했고 여성·노 동·진보정당·정당·종교·청년 단체가 연대함으로써 횡단의 정치가 이루어졌 다. 본 논문이 지니는 의의는 춘천퀴어문화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를 분석함으로써 소도시에서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의 필요성과 그 의미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또한 춘천퀴어문화축제가 지닌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퀴 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지역들도 축제와 조직위원회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 했다. 마지막으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조직 구성과 축제 기획과 전 실행 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롭게 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지역에 조력의 역할 을 한다. 핵심어 : 춘천퀴어문화축제, 소도시, 성소수자 의제, 장소성, 장소감, 지역 사 회운동, 연대, 횡단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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