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정책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와 방향을 설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 주체 측면에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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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 문화기획전공 , 2026. 2
2026
한국어
700.7 판사항(23)
서울
iv, 91 p : 도표 ; 26 cm
지도교수: 최혜자
I804:11039-2000009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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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문화도시 정책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와 방향을 설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 주체 측면에서 정책...
문화도시 정책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와 방향을 설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 주체 측면에서 정책은 행정기관, 중간지원조직, 문화예술단체, 지역주민, 민간 문화기획 단체 등 주체 간의 협력적 관계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문화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도시 이하 지역에서는 상당수 문화인력이 저연차 혹은 첫 진입자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참여한 저연차 지역문화인력에게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현재까지 현장에서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저연차 지역문화인력이 맺은 관계, 축적한 사회적 자본의 내용과 방식이 이들이 전문문화인력으로서 경력을 형성·유지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 질문은 향후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문화 생태계 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문화도시 네트워크 내에서 저연차 지역문화인력이 사회적 자본을 형성‧축적하고, 이를 개인의 경력 유지로 연결되는 경로를 규명하고자 한다. 저연차 지역문화인력들은 프로젝트 공동 기획, 거버넌스 참여, 지역 기관·활동가·문화예술가·행정 담당자 등 여러 주체와의 소통으로 상호 학습을 경험하며 네트워크에 편입된다.
이러한 네트워크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연구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경험이 문화인력으로서의 장기적인 경력 지속과 직업 선택에 유의미한 영향을 가진다는 것을 분석하였다. 이는 지역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책의 가시적 결과물뿐 아니라, 정책이 형성한 네트워크 내에서 정보‧경험‧기회‧정서적 지지와 같은 실질적 자원이 교환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이러한 자원 교류가 저연차 지역문화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경력에 대한 안정감 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네트워크 구조 속에서 문화인력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능동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고, 문화인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지역의 문화인력으로 경로를 이어간다. 이는 정책과 제도라는 틀 속에서도 개인의 노력과 선택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문화도시 사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저연차 문화인력의 실제 경험과 노력의 과정을 경험적으로 파악하였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기존 정책 담론이 ‘인력’을 구조적 자원으로만 파악하는 관점을 넘어 문화인력 개인의 성장 경로와 경력 형성 과정을 조명함으로써 지역문화 인력의 경력 지속성을 이해하기 위한 정책적·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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