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독서진흥 정책에서 아동․청소년 비독자가 어떻게 설정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정책적 맥락 속에서 공공도서관 실무자들이 아동․청소년 비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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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독서교육 전공 , 2026.2
2026
한국어
028.5 판사항(21)
경기도
A Comparison of Reading Promotion Policies for Aliterate Children and Adolescents in Korea and Japan : Focusing on Public Librarians’ Perceptions
vii, 149 p. : 삽화 ; 26 cm.
가톨릭대학교(성심)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이창희
참고문헌 수록
I804:41027-20000096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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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독서진흥 정책에서 아동․청소년 비독자가 어떻게 설정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정책적 맥락 속에서 공공도서관 실무자들이 아동․청소년 비독자를 어떻게 인식하며 현장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비교․분석하는 데 있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독서진 흥 정책 안에서 비독자 문제를 다루고 있으나, 일본이 ‘어린이’를 정책 단위로 명시하여 대응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정책에서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개념으로 비독자를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구조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일본의 경우 정책에서 정의하는 ‘어린이’ 개념이 미취학 어린이부터 중고등학생 시기인 청소년까지 포괄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까지를 가리키는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을 가리키는 ‘청소년’이 정책적으로 분리되어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독자에서 비독자로의 전환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아동․청소년’으로 정의하였다. 비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진흥 정책의 차이가 현장의 해석과 실천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공공도서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은 한국의 개별 심층면담과 일본의 소규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정책 의도에 대한 현장의 해석,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적․구조적 조건, 아동․청소년 비독자 지원 프로 그램의 운영 실태와 성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의 공공도서관 실무자들은 공통적으로 ‘비독자’를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범주라기보다는 정책 문서와 공식 통계에서 정의된 용어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독’을 단순히 책을 읽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생활 환경 변화, 학업 부담, 시간 부족, 매체 환경의 다변화 등과 결합된 상태로 이해하고 있었다. 다만 한국에서는 비독 문제가 도서관 이용 감소와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이라는 실무 경험을 통해 체감되는 반면, 일본에서는 책을 읽고 싶어도 읽기 어려운 비독 환경에 주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둘째, 접근 가능성 차원에서 양국 모두 비독자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지속적으 로 파악하는 데 한계를 지니고 있었으며, 정책 문서보다는 지역 여건, 인력과 예산, 비독자의 생활 환경이 프로그램 설계를 구성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셋째, 실제 실행 차원에서 공공도서관은 ‘비독자’라는 명칭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놀이․체험․관계 형성을 매개로 도서관과의 접점을 확 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었으며, 일본의 경우 도서관이 아동의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아웃리치 방식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 책과 실천 간의 간극은 정책 목표와 실행 조건, 실제 참여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는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었으며, 그 간극은 실무자의 판단과 재량에 의해 부분적으로 조정되고 있으나, 동시에 개인의 역량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한국의 독서진흥 정책에서 비독률 중심의 성과 지표를 재검토하고, 비독자를 규정하기보다 비독자의 접근 가능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 목표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공공도서관 실무자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교육․거버넌스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구조적으로 완화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주제어: 비독자, 아동, 청소년, 독서진흥 정책, 공공도서관, 정책 실행, 질적 연구, 한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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