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소아청소년 중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 Level 1로 분류된 소아청소년 환자 사례의 일반적 및 임상적 특성을 ...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소아청소년 중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 Level 1로 분류된 소아청소년 환자 사례의 일반적 및 임상적 특성을 파악하고, 해당 사례를 대상으로 수행한 간호업무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소아 응급간호 교육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서울 소재 일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여 KTAS Level 1로 분류된 만 18세 미만 환자 207건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수집 된 자료는 SPSS WIN 2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Mann-Whitney U test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체 207건 중 50.7%가 여아였고, 나이 중위수는 60개월이었다. 1세 이상 8세 미만 연령대가 5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전체 사례의 46.4%는 119구급차를 이용하여 내원하였다. 병동 및 중환자실의 입원율은 60.4%였고, 내원 당시 의식 변화가 있는 환자는 57.0%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에 4회 이상 내원한 다빈도 내원 환자의 비율은 17.4%로 확인되었다. 2) 주요 KTAS 대분류 증상은 신경계(56.5%)와 호흡기계(32.4%)로 전체 환자의 88.9%를 차지하였다. KTAS 세부 증상으로는 신경계 증상 환자 중 발작이 106건(51.2%)이었으며, 호흡기계 증상 환자 중 호흡곤란이 62건(30.0%)인 것으로 나타났다. 3) 가장 많이 수행된 간호영역은 ‘사정 및 관찰’(7,527회, 41.3%)이었고, 이어서 ‘투약간호’(2,347회, 12.9%), ‘상담 및 교육’(2,164회, 11.9%), ‘의사소통’(2,060회, 11.3%) 순으로 확인되었다. ‘사정 및 관찰’은 환자의 의식 수준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빈번하게 수행되었다. 반면, 가장 적게 수행한 간호영역은 ‘영양간호’, ‘상처관리’, ‘안위간호’로 나타났다. 4) 가장 많이 수행된 간호행위 항목은 ‘보호자 설명’(1,663회, 9.1%)이었으며, ‘맥박 수 측정’(1,368회, 7.5%),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연결 및 판독’(1,332회, 7.3%), ‘의료진과의 의사소통’(1,279회, 7.0%) 순서로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5) 환자의 의식 수준에 따라 간호영역 수행 비율을 확인한 결과, 의식 변화가 있는 환자군에서 ‘특수간호’(3.4%)와 ‘시술 및 검사 관련 간호’(6.1%)의 비율이 의식 명료한 환자군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연령군별 자주 수행된 간호영역 빈도는 전반적으로 유사하였다. 6) KTAS 대분류 증상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경계와 호흡기계 환자군 간 간호행위 수행 차이를 분석한 결과, 신경계 환자에게 ‘체온측정’(Z=-2.943, p=.003),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연결 및 판독’(Z=-2.042, p=.041), ‘의식 상태 사정’(Z=-3.296, p=.001)이 유의하게 더 많이 수행되었다. 반면, 호흡기계 환자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Z=-3.322, p=.001), ‘무균술 적용’(Z=-7.826, p<.001)이 더 빈번하게 수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KTAS Level 1로 분류된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해 제공하는 간호업무가 환자의 내원 당시 의식 수준, 연령 및 주요 증상 유형에 따라 수행 양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소아 응급간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응급의료기관의 사례를 추가로 확보하고, 다른 KTAS Level의 환자들과 비교·분석하여 소아 응급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