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성범죄가 다양화되고 증가하면서,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가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경시하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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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2025
학위논문(석사) --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 미래치안과학융합학과 포렌식사이언스(심리학) , 2025. 2
2025
한국어
충청남도
85 ; 26 cm
지도교수: 최이문
I804:41007-2000008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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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성범죄가 다양화되고 증가하면서,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가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경시하며 이를 일종의 놀이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디지털 성범죄가 상대방을 성적 대상화하고 완전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비인간화 현상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인간화는 대상을 사물처럼 인식하게 하여 공감을 감소시키며 공격성을 정당화하는데, 성역할 고정관념과 같은 외집단에 대한 고정관념과 온라인의 익명성은 비인간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청소년의 성역할 고정관념과 온라인의 익명성이 디지털 성범죄 가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의 남녀 청소년이다. 분석 결과, 총 2,283명(남 1,184명(51.9%), 여 1,099명(48.1%))의 응답 대상자 중 593명(남 371명(62.6%), 여 222명(37.4%))이 가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성범죄 가해 경험률이 26.0%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72.5%가 2회 이상의 가해 경험을 보고하여, 연구 대상이 가산형 자료이면서 ‘0’이 과다하게 분포한 데이터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사건의 발생 여부와 빈도를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영과잉 포아송과 영과잉 음이항 회귀분석을 통하여 디지털 성범죄 가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두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였다. 영과잉 포아송 회귀분석 결과, 디지털 성범죄 가해 여부에는 성역할 고정관념과 익명성이 영향을 미치고, 가해 빈도에는 익명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영과잉 음이항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성역할 고정관념과 익명성이 디지털 성범죄 가해 빈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한 바, 영과잉 음이항 모형이 자료의 과대산포를 잘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역할 고정관념과 온라인의 익명성이 각각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디지털 성범죄 가해 빈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성역할 고정관념과 온라인의 익명성이 디지털 성범죄 가해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방안을 제안하였다. 강력한 처벌만으로는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성역할 고정관념과 익명성의 부작용에 대한 교육과 법적 규제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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