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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 여령정재 복식과 무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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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조선후기 16종의 연향이 기록된 『의궤』를 대상으로 여령정재 복식과 무구의 구성과 특징을 고찰한다. 정재에 관한 선행연구는 정재사, 복식, 무구에 대한 개별 논의가 대부분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여령정재의 유래와 전승 과정을 살피고, 동시에 전체 연향 『의궤』에 남아있는 조선후기 여령정재 복식과 무구에 관한 기록을 통시적ㆍ통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정재 재현 시 정확한 고증이 가능하도록 복식과 무구를 명칭과 종류, 구조 등의 관점에서 분류하고 그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구체적 접근을 통해 시대별 연향을 구분하고 공연 양상을 파악하여 궁중연향 행사의 복원과 정재 고증 연구의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범위는 현전하는 연향 『의궤』와 연향도宴享圖의 시기인 1630년(인조 8)부터 대한제국 시기인 1902년(광무 6)까지이다. 연구 대상은 『고려사』 「악지」에 기록되어 조선으로 전승된 정재와 조선후기 연향 『의궤』의 정재 종목이며, 정재공연자 중 여령이 대상이다. 연구 방법은 『의궤』와 연향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복식과 무구의 분류에 맞추어 비슷한 시기의 유물과 문헌 자료를 찾아 비교ㆍ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령정재 양상은 당악정재와 향악정재로 구분하여 연향 『의궤』에 설행된 시대별 공연 양상을 살펴본 결과, 당악정재는 몽금척, 수연장, 연백복지무, 오양선, 육화대, 장생보연지무, 제수창, 최화무, 포구락, 하황은, 헌선도 등 총 11종목으로 확인되었다. 향악정재는 가인전목단, 검기무, 경풍도, 관동무, 만수무, 무고, 무산향, 무애, 보상무, 봉래의, 사선무, 선유락, 아박, 처용무, 첨수무, 첩승, 춘앵전, 침향춘, 향령, 향발, 헌천화 등 총 21종목이다.
      둘째, 당악정재는 대부분 조선 건국의 당위성과 선왕들의 치적을 노래했으며, 명 황제의 은택을 찬미하고 사신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수연장, 몽금척, 하황은, 헌선도 등의 공연순서는 연향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정재로 공연된 경우가 많았다. 향악정재 중 지방에서 유래되어 궁중으로 유입된 검기무, 무고, 선유락 정재는 궁중정재와 교방정재의 상호 교류 속에서 발전되었다. 순조대 창작된 향악정재 대다수는 중국 문헌을 인용하여 창제되었으며, 아박과 무고의 국문창사가 효명세자의 예제로 한문창사로 바뀌는 등 당⋅향악정재의 구분이 희미해졌다. 조선후기 향악정재는 다양한 주제로 창제되어 의례적 성격에서 벗어나 작품의 아름다움과 유희성을 강조한 정재로 공연되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자 큰 규모로 연향을 거행하였고 많은 수의 당⋅향악정재가 공연되었다.
      셋째, 당악정재 11종목 중 육화대를 제외한 10종목과 향악정재 21종 중 가인전목단, 경풍도, 관동무, 만수무, 무애, 보상무, 봉래의, 사선무, 아박, 첨수무, 첩승, 침향춘, 향령, 향발, 헌천화 등 15종목의 여령정재 기본 복식은 화관, 초록견마기ㆍ남색 치마 위에 홍초상, 황초삼, 홍단금루수대, 오색한삼, 초록혜로 구성되었다.
      넷째, ① 향악정재 중 검기무 복식은 군복의 구성인 전립, 협수, 괘자, 전대와 홍초상, 초록혜를 착용하였다. 협수는 헌종대 이후 금향색으로 정착되었으며 안감 역시 금향색을 사용한 겹옷을 착용하였다. 괘자는 남색 겉감에 홍색 안감을 사용한 아청 또는 자적색이다. 옆트임과 뒤트임이 있으며 깃이 달린 대금형 옷이다. ② 선유락의 내무內舞와 외무外舞의 복식은 여령정재 기본 복식이지만 집사는 당상관 융복인 주립, 남사철릭, 협수, 진홍광대, 수화자를 착용하였다. 1892년 임진진찬부터는 융복의 받침옷으로 군복 협수를 착용하였는데 겉감은 금향색 인문갑사에 안감은 남색 인문갑사로 군복 동다리와 같았다.
      다섯째, 향악정재 무산향과 무고, 당악정재 육화대 여령은 기본 복식 위에 괘자를 덧입었다. ① 무산향 괘자의 겉감은 초록색 화문갑사에 안감은 홍색 인문갑사를 사용한 겹옷이므로 검기무 괘자와 색상이 달랐다. 또한 <복식도> 도상으로 볼 때, 무산향 괘자가 검기무 괘자보다 도련이 협소하였다. ② 무고 원무圓舞들은 무신년(1848)부터 괘자를 착용하였는데 그 색상은 오방상생의 방위색인 청색(동), 백색(서), 적색(남), 흑색(북)을 사용하였다. ③ 당악정재인 육화대 괘자는 홍⋅남⋅초록⋅분홍⋅옥⋅금향⋅자적색 등 7가지 색으로, 조선전기 『악학궤범』에 홍의紅衣와 남의藍衣보다 5가지 색이 추가되었으며 향악정재의 괘자보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였다.
      여섯째, 순조대 창작된 향악정재 춘앵전의 나삼羅衫은 황초삼과 형태가 비슷하지만 황초삼이 반소매의 홑옷인 반면 나삼은 긴 두리소매의 겹옷이었다. 나삼의 어깨 색동은 채단으로 재단하여 양쪽 어깨와 가슴 중앙에 보를 달았을 것으로 유추되며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곱째, 정재에 사용하는 무구舞具는 당악정재 7종, 향악정재 17종으로 확인되었으며 편의상 무대장치 6종, 소품 18종, 소도구 15종으로 분류하였다. 당악정재 무구는 정재 의물인 죽간자 이외에 금척, 족자, 황개, 선도반, 탁 등의 소품이 등장한다. 무대 장치는 포구문, 소도구로는 육화대 꽃과 포구락의 채구가 있다. 당악정재 무구는 정재의 내용이나 공연예술로서의 기능보다는 상징적 의미로 사용된다. 향악정재 무구는 다양한 주제로 창작되어 의례적 성격에서 벗어나 작품의 아름다움과 유희성을 강조한 정재의 특성에 맞게 입체적 무대를 만들어주는 무대장치인 대모반, 돗자리, 채선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목단화, 연화, 동백, 당가화 등 다양한 꽃들이 등장한다. 검기무, 경풍도, 몽금척, 무고, 아박, 첨수무, 향령, 향발 등의 정재명은 무구명과 동일하다. 이는 정재 무구가 장식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정재 구성의 모티브로서 무구의 비중이 큼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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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조선후기 16종의 연향이 기록된 『의궤』를 대상으로 여령정재 복식과 무구의 구성과 특징을 고찰한다. 정재에 관한 선행연구는 정재사, 복식, 무구에 대한 개별 논의가 대부분이...

      본 연구는 조선후기 16종의 연향이 기록된 『의궤』를 대상으로 여령정재 복식과 무구의 구성과 특징을 고찰한다. 정재에 관한 선행연구는 정재사, 복식, 무구에 대한 개별 논의가 대부분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여령정재의 유래와 전승 과정을 살피고, 동시에 전체 연향 『의궤』에 남아있는 조선후기 여령정재 복식과 무구에 관한 기록을 통시적ㆍ통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정재 재현 시 정확한 고증이 가능하도록 복식과 무구를 명칭과 종류, 구조 등의 관점에서 분류하고 그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구체적 접근을 통해 시대별 연향을 구분하고 공연 양상을 파악하여 궁중연향 행사의 복원과 정재 고증 연구의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범위는 현전하는 연향 『의궤』와 연향도宴享圖의 시기인 1630년(인조 8)부터 대한제국 시기인 1902년(광무 6)까지이다. 연구 대상은 『고려사』 「악지」에 기록되어 조선으로 전승된 정재와 조선후기 연향 『의궤』의 정재 종목이며, 정재공연자 중 여령이 대상이다. 연구 방법은 『의궤』와 연향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복식과 무구의 분류에 맞추어 비슷한 시기의 유물과 문헌 자료를 찾아 비교ㆍ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령정재 양상은 당악정재와 향악정재로 구분하여 연향 『의궤』에 설행된 시대별 공연 양상을 살펴본 결과, 당악정재는 몽금척, 수연장, 연백복지무, 오양선, 육화대, 장생보연지무, 제수창, 최화무, 포구락, 하황은, 헌선도 등 총 11종목으로 확인되었다. 향악정재는 가인전목단, 검기무, 경풍도, 관동무, 만수무, 무고, 무산향, 무애, 보상무, 봉래의, 사선무, 선유락, 아박, 처용무, 첨수무, 첩승, 춘앵전, 침향춘, 향령, 향발, 헌천화 등 총 21종목이다.
      둘째, 당악정재는 대부분 조선 건국의 당위성과 선왕들의 치적을 노래했으며, 명 황제의 은택을 찬미하고 사신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수연장, 몽금척, 하황은, 헌선도 등의 공연순서는 연향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정재로 공연된 경우가 많았다. 향악정재 중 지방에서 유래되어 궁중으로 유입된 검기무, 무고, 선유락 정재는 궁중정재와 교방정재의 상호 교류 속에서 발전되었다. 순조대 창작된 향악정재 대다수는 중국 문헌을 인용하여 창제되었으며, 아박과 무고의 국문창사가 효명세자의 예제로 한문창사로 바뀌는 등 당⋅향악정재의 구분이 희미해졌다. 조선후기 향악정재는 다양한 주제로 창제되어 의례적 성격에서 벗어나 작품의 아름다움과 유희성을 강조한 정재로 공연되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자 큰 규모로 연향을 거행하였고 많은 수의 당⋅향악정재가 공연되었다.
      셋째, 당악정재 11종목 중 육화대를 제외한 10종목과 향악정재 21종 중 가인전목단, 경풍도, 관동무, 만수무, 무애, 보상무, 봉래의, 사선무, 아박, 첨수무, 첩승, 침향춘, 향령, 향발, 헌천화 등 15종목의 여령정재 기본 복식은 화관, 초록견마기ㆍ남색 치마 위에 홍초상, 황초삼, 홍단금루수대, 오색한삼, 초록혜로 구성되었다.
      넷째, ① 향악정재 중 검기무 복식은 군복의 구성인 전립, 협수, 괘자, 전대와 홍초상, 초록혜를 착용하였다. 협수는 헌종대 이후 금향색으로 정착되었으며 안감 역시 금향색을 사용한 겹옷을 착용하였다. 괘자는 남색 겉감에 홍색 안감을 사용한 아청 또는 자적색이다. 옆트임과 뒤트임이 있으며 깃이 달린 대금형 옷이다. ② 선유락의 내무內舞와 외무外舞의 복식은 여령정재 기본 복식이지만 집사는 당상관 융복인 주립, 남사철릭, 협수, 진홍광대, 수화자를 착용하였다. 1892년 임진진찬부터는 융복의 받침옷으로 군복 협수를 착용하였는데 겉감은 금향색 인문갑사에 안감은 남색 인문갑사로 군복 동다리와 같았다.
      다섯째, 향악정재 무산향과 무고, 당악정재 육화대 여령은 기본 복식 위에 괘자를 덧입었다. ① 무산향 괘자의 겉감은 초록색 화문갑사에 안감은 홍색 인문갑사를 사용한 겹옷이므로 검기무 괘자와 색상이 달랐다. 또한 <복식도> 도상으로 볼 때, 무산향 괘자가 검기무 괘자보다 도련이 협소하였다. ② 무고 원무圓舞들은 무신년(1848)부터 괘자를 착용하였는데 그 색상은 오방상생의 방위색인 청색(동), 백색(서), 적색(남), 흑색(북)을 사용하였다. ③ 당악정재인 육화대 괘자는 홍⋅남⋅초록⋅분홍⋅옥⋅금향⋅자적색 등 7가지 색으로, 조선전기 『악학궤범』에 홍의紅衣와 남의藍衣보다 5가지 색이 추가되었으며 향악정재의 괘자보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였다.
      여섯째, 순조대 창작된 향악정재 춘앵전의 나삼羅衫은 황초삼과 형태가 비슷하지만 황초삼이 반소매의 홑옷인 반면 나삼은 긴 두리소매의 겹옷이었다. 나삼의 어깨 색동은 채단으로 재단하여 양쪽 어깨와 가슴 중앙에 보를 달았을 것으로 유추되며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곱째, 정재에 사용하는 무구舞具는 당악정재 7종, 향악정재 17종으로 확인되었으며 편의상 무대장치 6종, 소품 18종, 소도구 15종으로 분류하였다. 당악정재 무구는 정재 의물인 죽간자 이외에 금척, 족자, 황개, 선도반, 탁 등의 소품이 등장한다. 무대 장치는 포구문, 소도구로는 육화대 꽃과 포구락의 채구가 있다. 당악정재 무구는 정재의 내용이나 공연예술로서의 기능보다는 상징적 의미로 사용된다. 향악정재 무구는 다양한 주제로 창작되어 의례적 성격에서 벗어나 작품의 아름다움과 유희성을 강조한 정재의 특성에 맞게 입체적 무대를 만들어주는 무대장치인 대모반, 돗자리, 채선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목단화, 연화, 동백, 당가화 등 다양한 꽃들이 등장한다. 검기무, 경풍도, 몽금척, 무고, 아박, 첨수무, 향령, 향발 등의 정재명은 무구명과 동일하다. 이는 정재 무구가 장식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정재 구성의 모티브로서 무구의 비중이 큼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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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I. 서론 1
      • 1. 연구 배경과 목적 1
      • 2. 선행연구 검토 3
      • 3. 연구 범위와 방법 6
      • 1) 연구 범위 6
      • I. 서론 1
      • 1. 연구 배경과 목적 1
      • 2. 선행연구 검토 3
      • 3. 연구 범위와 방법 6
      • 1) 연구 범위 6
      • 2) 연구 방법 8
      • II. 조선시대 여령정재 11
      • 1. 당악정재 14
      • 1) 조선전기 15
      • 2) 조선후기 36
      • 2. 향악정재 47
      • 1) 조선전기 47
      • 2) 조선후기 62
      • III. 조선후기 여령정재 복식 99
      • 1. 당⋅향악정재 기본 복식 99
      • 1) 화관 102
      • 2) 황초삼 104
      • 3) 상 107
      • 4) 한삼 108
      • 5) 수대 109
      • 6) 혜 112
      • 2. 당악정재 복식: 육화대 113
      • 3. 향악정재 복식 117
      • 1) 검기무 117
      • 2) 무고 132
      • 3) 무산향 139
      • 4) 선유락 145
      • 5) 춘앵전 163
      • 4. 소결 184
      • IV. 조선후기 여령정재 무구 187
      • 1. 당악정재 무구 187
      • 1) 수연장⋅연백복지무⋅오양선⋅장생보연지무⋅최화무 189
      • 2) 몽금척 190
      • 3) 육화대 193
      • 4) 제수창 195
      • 5) 포구락 197
      • 6) 하황은 201
      • 7) 헌선도 204
      • 2. 향악정재 무구 208
      • 1) 가인전목단 208
      • 2) 검기무 210
      • 3) 경풍도 213
      • 4) 만수무 214
      • 5) 무고 216
      • 6) 무산향 218
      • 7) 무애 221
      • 8) 보상무 223
      • 9) 사선무 226
      • 10) 선유락 228
      • 11) 아박 232
      • 12) 첨수무 234
      • 13) 춘앵전 237
      • 14) 침향춘 239
      • 15) 향령 241
      • 16) 향발 243
      • 17) 헌천화 244
      • 3. 소결 248
      • V. 결론 253
      • 참고문헌 259
      • Abstract 268
      • 부록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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