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초삼(黃綃衫)은 조선후기 궁중 무희인 여령(女伶)이 정재(呈才)를 공연할 때 입던 옷이다. 종류는 일반 정재 여령용과 춘앵전 정재 여령용으로 구분된다. 선행연구에서 궁중 무희의 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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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단국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석사) -- 단국대학교 대학원 , 전통의상학전공 전통의상학과 , 2022. 8
2022
한국어
391 판사항(23)
경기도
A Study on the Hwangchosam for Jeongjae(呈才) Yeoryeong(女伶) in the Late Joseon Dynasty
ix, 106 p : 삽화 ; 30 cm.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최연우
참고문헌 : p. 103-106
I804:11017-000000198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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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초삼(黃綃衫)은 조선후기 궁중 무희인 여령(女伶)이 정재(呈才)를 공연할 때 입던 옷이다. 종류는 일반 정재 여령용과 춘앵전 정재 여령용으로 구분된다. 선행연구에서 궁중 무희의 복식 및 황초삼은 상당 정도의 연구성과가 축적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연향 관련 의궤 <복식도>에 수록된 품목별 형태 및 <정재도>와 도병에 나타나는 착장 모습을 근거로 깃, 소매, 무와 트임의 유무 등 세부형태에 관해 분석하였다. 연구를 통해 일반용과 춘앵전용이 소매 모양, 길이, 구성 품목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 파악되었다. 또 ‘나삼(羅衫)’ 명칭은 일반용과 춘앵전용에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보아, 나삼의 소재를 근거로 일반용 황초삼의 소재를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황초삼의 구성, 형태, 소재, 명칭에 관한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선행연구에서 미처 주목하지 못했거나 재고가 필요한 부분이 있음이 확인된다. 특히 18C말~19C초의 연향 의궤에 나타난 일반용 황초삼의 구성과 형태는 새롭게 인식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1795년부터 1892년까지의 궁중 연향 기록인 의궤와 그림 자료를 중심으로 일반용과 춘앵전용의 시기별 형태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 명칭과 소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삼’을 일반용과 춘앵전용에 공동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판단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795년의 기록에서 발견되는 조선후기 황초삼은 조선전기의 무희인 여기(女妓)가 입었던 ‘젖힌깃 장삼’에서 유래한다. 젖힌깃 장삼은 조선전기에 흑색을 쓰도록 규정했지만, 실제로는 황색도 사용되었다. 이 황색 젖힌깃 장삼이 형태 변화를 보여 배자깃의 황초삼으로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후기 일반 여령용 황초삼의 명칭은 ‘황초삼’, ‘황초단삼’, ‘황초의’라 하였다. 형태는 총 세 번의 변화를 보인다. 제1시기의 형태는 정조 19년(1795)『원행을묘정리의궤』, 순조 9년(1809)『기사진표리진찬의궤』, 순조 27년(1827)『자경전진작정례의궤』에서 볼 수 있다. 외공의 배자깃과 내공의 직령깃을 겹친 겹옷이라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맞길로 여며서 입는다. 반소매이고, 어깨에 색동장식이 있으며, 삼각무가 있다. 제2시기의 형태는 순조 29년(1829)『(기축)진찬의궤』에서 볼 수 있다. 배자깃의 맞길이고, 홑옷이다. 반소매이고, 삼각무가 있다. 제3시기의 형태는 헌종 14년(1848) 『(무신)진찬의궤』 이후의 의궤에서 볼 수 있다. 홑옷이 유지된다. 배자깃이고, 반소매이며, 색동은 변함이 없고, 짧고 좁은 고름 1쌍이 등장한다. 소재는 1800년대 내내 황색 초(綃)를 썼다.
춘앵전용 황초삼 명칭은 ‘황초삼’, ‘황초단삼’, ‘나삼’이라 하였다. 복식은 제1시기에 무동(舞童)이 정재를 공연했으므로 무동 복식을 입었다. 제2시기는 순조 29년(1829) 『(기축)진찬의궤』로, 이때부터 여령이 황초삼을 입고 공연하였다. 일반 여령용의 제2시기와 같은 형태의 반소매를 착용하고, 하피를 둘러서 차별화하였다. 제3시기는 헌종 14년(1848)부터 고종 29년(1892)까지이다. 춘앵전용이 <복식도>에 단품(單品)으로 나타나고, 형태도 기본적으로는 일반용과 같지만 일부에서 차별화된다. 차이가 두드러진 부분은 소매로, 길이가 길어지고 넓어졌다. 길고 넓은 소매는 비구(臂韝)로 오므려서 갈무리했다. 어깨에 색동장식이 있고, 그 아래 소매쪽에 네모난 부착물이 장식되는데 의궤 기록에 의하면 이 장식을 ‘방령(方領)’이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재는 본행사용과 습의(習儀) 즉 의례 연습용이 달랐다. 본행사용은 무늬가 있는 갑사를 쓰고, 습의용은 몸판에 대생초(大生綃)를 쓰고 깃과 색동에 대생초와 쌍문초(雙紋綃)를 썼다. 일반용이 1800년대 내내 황초를 쓰고 ‘나삼’이라고 하지 않았음에 비해, 춘앵전 본행사용은 ‘나삼’이라고도 하면서 문갑사(紋甲紗)를 썼다. 따라서 춘앵전용 나삼의 소재를 일반용에도 적용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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