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북한 교육통합 모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선 북한 소학교 1학년 도화공작 교과서와 도화공작교수안의 학습내용 및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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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교, 2021
학위논문(석사)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교 , 통일평화시민교육 , 2021. 2
2021
한국어
서울
126 ; 26 cm
지도교수: 함규진
I804:11031-20000037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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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북한 교육통합 모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선 북한 소학교 1학년 도화공작 교과서와 도화공작교수안의 학습내용 및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남한 통합교과 및 통합교사용지도서와 비교·분석하였다. 비교·분석은 형식적 분석과 내용적 분석으로 나누어 고찰하였으며,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도화공작 및 도화공작교수안과 남한 통합교과와의 관련성을 도출하였다.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남북한 교과서와 지도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 교육 목적의 측면에서 남북 간의 차이가 파생되었다. 북한은 개인의 자아실현보다는 집단의 공산주의적 인간형을 만들기 위해 교육을 수단화하였다. 따라서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 및 모든 교육 자료를 지도자 충성교육과 인민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고, 이러한 교육은 12년 의무교육 기간 동안 위계적이고 교화적 성격으로 지속되어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이고 확산적인 사고보다는 집단적이고 공산주의적 인간형을 만드는 교육에 집중되었다.
또한, 분단 이후의 남북한 언어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주고받는 일상 언어와 미술 용어에 많은 부분은 아니지만 북한에서만 쓰는 어휘와 남북한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어휘, 이외에도 맞춤법, 두음법칙,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 등 언어 문법과 관련하여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남북한 교과서와 교수안 및 교사용지도서는 이러한 차이점을 불구하고 공통점을 갖는다.
첫째, 교수원칙과 주의사항에 관한 것이다. 우선, 남북한 모두 동일한 교수원칙을 지향하고 있는데,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일상적이고 친숙한 주제로 수업에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남한의 원칙이라면, 북한의 교수원칙 역시 학생 심리와 수준과 능력을 고려하여 주위사물과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 수 있도록 하여 학생 개별적인 특성과 취미, 감정, 태도, 표현능력에 맞추어 교육해야 한다는 등 공통적인 원칙을 말하고 있다. 다음으로, 남북한 수업의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남한의 경우 표현 놀이 활동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학습 경험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창의적인 방식을 허용하고 활동 후 잠재적인 학습의 중요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북한의 수업 역시 학생의 동심과 심리를 넘어서 전문가적인 교육을 하지 않으며 주위생활 속에 더 좋은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친구들의 지혜와 힘을 합쳐 완성하는 부분을 주의사항으로 제시하였다. 즉, 남북한 모두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고 수업의 잠재적인 측면까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가르치는 학습내용 및 교과서에 제시된 활동들이 매우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북한 소학교 1학년 도화공작 15개 단원은 모두 지도자 충성교육을 바탕으로 수업 내용이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11단원의 우리 꼬마땅크 단원에서는 육해공의 다양한 군사무기를 직접 종이로 접어보고 국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학습내용으로 남한의 통합교과 내용과 관련성이 있는 단원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나머지 도화공작의 14개의 단원의 미술 과목의 순수 학습내용은 남한의 통합교과의 학습내용 및 학습활동과 많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
남북한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남북공통학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남북한 공통교재연구, 북한의 폐쇄적 문화와 남한의 갈등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에 관하여 보다 구체적인 모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