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와인시장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와인을 많이 소비하는 구대륙의 와인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신대륙과 아시아의 와인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와인...
최근 세계 와인시장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와인을 많이 소비하는 구대륙의 와인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신대륙과 아시아의 와인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와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인 소비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와인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추세를 고려하여 와인시장을 세분화하고 표적시장의 특성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와인 소비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비확률표본추출방법 중 편의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하였다. 설문조사는 2017 대한민국 와인축제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23일과 24일에 조사하였고, 설문지는 338부를 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와인 선택 속성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하여 5가지 요인 (외부정보, 건강, 맛과 품질, 디자인, 가격)으로 도출하였다. 도출된 5가지 요인을 비계층적 군집분석 중 K-means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5개의 군집으로 지정한 후 분석한 결과 저 관여형(군집1), 미식가형(군집2), 가성비형(군집3), 외적추구형(군집4), 건강추구형(군집5)으로 분류되었다. 분류된 5가지 군집 중, 조사된 새로운 소비추세와 부합하는 가성비형(군집3)과 건강추구형(군집5)을 표적시장으로 선정하였다.
가성비형(군집3)은 주로 충북과 서울에 거주하는 40~50대의 중장년층으로서 최종학력은 대학교 졸업이다. 주된 가구원수는 2인이었으며, 1인 가구와 2인 가구 수를 합한 소규모 가구의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았다. 와인의 유형으로 레드 와인, 와인의 맛으로 단맛과 떫은맛을 선호하였다. 와인을 구매하는 목적으로 기념일, 선물, 분위기, 생일 때문이었고, 주로 대형마트, 와인 전문점, 백화점에서 구매하였다. 양식과 빵/과자/케이크류를 와인을 마실 때 적합한 음식으로, 양식집과 가정 그리고 고급 술집을 와인을 마시기에 적합한 장소로 생각했다. 선호하는 와인의 도수는 9 ~ 12%였으며, 선호하는 와인병의 크기는 750ml였다. 일반 코르크 마개와 T자형 코르크 마개를 와인병 마개로 선호하였고, 유리병을 와인 용기로 선호하였다.
건강추구형(군집5)은 주로 충북과 서울에 거주하는 50대이었으며,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았다. 가구원수는 4인 가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선호하는 와인의 유형이었으며, 와인의 맛으로 단맛을 가장 선호하였다. 기념일, 분위기, 선물의 목적으로 와인을 구매하였으며, 주된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 백화점, 와인 전문점이었다. 양식과 빵/과자/케이크류를 와인을 마실 때 적합한 음식으로, 양식집과 집을 와인을 마시기에 적합한 장소로 생각하였다. 6 ~ 9%의 와인을 선호하였고 750ml의 와인병 크기를 선호하였다. 선호하는 와인병 마개는 일반 코르크 마개와 T자형 코르크 마개였고, 와인의 용기로는 유리병을 선호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소비행동을 반영한 와인시장세분화라는 점에서 와이너리들과 와인 판매자들이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