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지각한 부모·교사·또래 애착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 동기의 매개역할을 중심으로 효과의 차이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지각한 부모·교사·또래 애착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 동기의 매개역할을 중심으로 효과의 차이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전지역 소재의 초등학생 5, 6학년 478명에게 설문조사를 하였고, 그 중 465부(남 234명, 여 231명)의 연구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측정도구로는 부 애착, 모 애착, 교사 애착, 또래 애착, 학교생활적응, 자기결정성 동기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측정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잠재변인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설정한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 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 애착이 잘 형성된 학생일수록 자기결정성 동기 중 확인된 조절과 내적 조절에는 정적이고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외적 조절에는 부적이고 직접적인 효과를 미쳤다. 교사 애착이 잘 형성된 학생일수록 자기결정성 동기 중 확인된 조절과 내적 조절에,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에 정적이고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애착은 학교생활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적인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교사와 또래 집단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파악된다. 특히 교사는 학기 초에 학생과의 애착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래 집단을 잘 형성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자기결정성 동기 중 내적 조절은 학교생활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 효과를 보였으나 다른 동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학교와 가정에서는 학생들이 내적 조절을 높일 수 있게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셋째, 모 애착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효과는 없었으나, 자기결정성 동기 중 내적 조절은 매개효과를 갖는 결과를 나타냈다. 교사 애착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효과 뿐만 아니라, 자기결정성 동기 중 내적 조절은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볼 때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어머니는 내적 조절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법 사용해야 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부모 애착, 교사 애착, 또래 애착, 자기결정성 동기, 학교생활적응의 관계 및 경로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