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가인전목단은 조선 후기에 창제되어 현재까지 전승 보급되고 있는 궁중 정재이다. 본 연구는 가인전목단의 전승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문초록> 가인전목단은 조선 후기에 창제되어 현재까지 전승 보급되고 있는 궁중 정재이다. 본 연구는 가인전목단의 전승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
<국문초록>
가인전목단은 조선 후기에 창제되어 현재까지 전승 보급되고 있는 궁중 정재이다. 본 연구는 가인전목단의 전승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후기 순조대 부터 현재까지의 문헌과 기록, 기존 연구자료와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가인전목단의 연행양상을 고찰하였고, 춤사위 · 반주음악 · 창사 · 복식 비교를 통해 가인전목단의 시기별 변천 과정을 살펴보았다.
검토 결과 연행양상에 있어서 먼저 연행자는 조선후기의 경우 여령 및 무동이 중심이었다면, 근대는 관기제도가 폐지되면서 여령과 무동이 아닌 기생과 이왕직아악부 아악생에 의해 추어졌고, 현재는 무용을 전공한 전문 무용수에 의해 전승 및 보급되어지고 있다. 무원의 수는 8에서 12명 사이로 연행 될 때마다 무원 수의 변동도 나타난다. 연행 장소는 조선후기에 궁중 안으로 제한되었다면, 근대와 현재에서는 극장이라는 무대로 연행 장소가 확대되었다. 또한 연행 관람자와 연행 목적에 있어서도 조선후기에는 왕과 왕비와 같은 지배층을 위해 추어졌다면, 근대와 현재에는 관람료를 내는 일반 관객들을 위한 공연 중의 한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되었다. 시기별 변천 과정에 있어서는 춤사위 · 반주음악 · 창사 · 복식이라는 항목별로 비교하였는데, 연구 결과 춤사위는 조선후기, 이왕직아악부의 시기를 지나 현재까지 전승되면서 많은 변화를 보이는데, 이는 무대화 · 대중화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반주음악도 시기별로 크게 변화되었는데, 조선후기 왕권의 몰락으로 궁중잔치에서 연행이 사라지고, 근대에는 단편적인 하나의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 지면서 음악 또한 민간음악인 삼현육각의 형태를 받아들인 것으로 생각된다. 창사는 순조 무자년을 제외하고 내용상 큰 변화는 없었으며, 성경린의 노트기록은 2절까지 축소해서 불렀고, 국립국악원 토요상설에서는 1절만 부르는데 이것은 공연 시간의 제약과 관객들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변화로 생각된다. 끝으로 복식은 큰 변화 없이 복원되어 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인전목단의 연행양상과 시기별 변천과정을 살펴본 결과 앞으로는 보존 계승 되어질 정재와 무대화 또는 대중화된 정재를 구분하여 보급하고 전승시킬 필요성을 느끼며, 문헌고증이 보다 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앞으로의 정재 복원 및 계승 측면에서 이론적 근거를 삼을 수 있겠고, 정재의 역사적 변천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