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모의 온정적 양육에 따른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5차년도(2012)자료를 활용...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모의 온정적 양육에 따른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5차년도(2012)자료를 활용하여 만 4세 유아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5차년도 자료는 총 1703 가구가 참여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변인 척도에 모두 응답한 1601 가구의 자료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Buss와 Plomin(1984)이 개발한 부모 EAS 기질척도를 사용하여 측정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그 중 부정적 정서성을 측정하는 정서성 기질 하위요인 측정치를 사용하였다. 부모의 온정적 양육은 조복희 외(1999)의 자녀 양육방식의 문항을 참고하여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자체 제작한 온정적 양육방식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유아의 문제행동은 Achenbach와 Rescorla(2000)가 개발한 유아행동평가척도 CBCL 1.5-5을 오경자와 김영아(2009)가 표준화한 한국판 CBCL 1.5-5 부모용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되었고 본 연구에서는 내재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 하위요인 측정치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에 따른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서 하위요인 4개 중 정서적 반응성, 신체증상 문제행동에 대해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에서는 하위요인 2개 중 공격행동 문제행동에 대해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집단에서 문제행동이 더 많이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이 낮은 집단보다 높은 집단에서 문제행동이 더 적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가 온정적으로 양육한 경우, 부정적 정서성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유의미하게 완화시키는 것을 밝혔다.
둘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에 따른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 하위요인 모두에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모의 온정적 양육에 따른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의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이 상호작용하여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그 결과를 통해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이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한 부모교육에 대한 기초자료 및 문제행동 조기개입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