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포퓰리즘과 최근 반 이슬람 정서확산에 관한 연구: 독일 사례연구 반 무슬림 정서 (anti-Muslim sentiment)는 미국의 9/11 테러 이전부터 서양국가에 존재해 왔다. 그러나 9/11 테러와 그 이후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3840089
서울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2015
학위논문(석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 중동·아프리카학과 , 2015. 8
2015
영어
915.6 판사항(22)
서울
91 p. : 삽도 ; 26 cm.
한국외대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서정민.
참고문헌 : p. 79-87
0
상세조회0
다운로드우파 포퓰리즘과 최근 반 이슬람 정서확산에 관한 연구: 독일 사례연구 반 무슬림 정서 (anti-Muslim sentiment)는 미국의 9/11 테러 이전부터 서양국가에 존재해 왔다. 그러나 9/11 테러와 그 이후 ...
우파 포퓰리즘과 최근 반 이슬람 정서확산에 관한 연구: 독일 사례연구
반 무슬림 정서 (anti-Muslim sentiment)는 미국의 9/11 테러 이전부터 서양국가에 존재해 왔다. 그러나 9/11 테러와 그 이후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행위와 반인륜적 사건들은 반 이슬람 정서 (anti-Islamic sentiment) 확산을 촉진시켰다. 최근, 공공연한 이슬람 증오연설(hate speeches) 및 급속도로 확산되는 ‘반 이슬람화 운동’(anti-Islamization movement) 등으로 유럽 내 반 이슬람 정서가 매우 가시적인 상황이다. 실제로, 여론조사와 증오범죄(hate crime) 데이터 모두 유럽 내 반 이슬람 정서확산을 가리킨다. 2014 PEW 글로벌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게는 이탈리아 국민의 63 퍼센트, 적게는 프랑스 국민의 27 퍼센트가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9/11 테러 발생 직후보다 높은 수치이다. 과거 몇 년 전과는 달리, 최근 이러한 반 이슬람 정서는 유럽인들 주류 의견이 되었고, 이슬람을 안보위협보다는 국가 및 유럽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한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명확히 표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9/11테러 이후, 반 이슬람 정서확산의 원인으로 중동지역의 전쟁, 테러리스트들의 잔혹한 행위 그리고 미디어의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왜곡된 보도 등이 주로 학계에서 연구되었다. 그러나 최근 유럽에서의 반 이슬람 정서확산에 대해서, 유럽 내 무슬림 인구증가와 경제위기가 원동력이라는 주장이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주장은 반 이슬람 정서확산의 배경을 충분히 제공하지만, 독일 동부지역같이 극소수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곳에서 반 이슬람 정서가 가장 극심한 현상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할 수 없다. 또한 유럽 내 6 % 의 무슬림 인구로 인해 서양의 이슬람화, 국가 정체성에 대한 위협을 이야기하는 현재의 반 이슬람 정서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반면에, 최근에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우파 포퓰리즘 (right-wing populism)이 이미 사회 내에 존재하는 반 이슬람 정서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 내 소수의 무슬림 인구가 ‘유럽 국가의 정체성을 위협한다’는 현실성이 적어 보이는 인식이 어떻게 유럽 내 주류 의견이 되었는가를 고려하면 이 주장은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갖는다. 현재까지 이 주장과는 반대로, 사회전반에 퍼진 외국인 혐오증(xenophobia)이 우파 포퓰리스트 정당 (right-wing populist party)이 탄생한 중요한 요인으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다. 본 논문은 최근에 새롭게 거론되는 이 관계의 이중성에 바탕으로 두고, 우파 포퓰리즘과 최근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반 이슬람 정서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논문은 Rydgren (2003) 의 주장에 기초한 세가지 하위가설을 증명하며, 최근 서구에서 증가하는 반 이슬람 정서를 정치적 맥락에서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하위가설은 다음과 같다.
1) ‘반 이민자 정책’ (anti-immigration frame)을 주장해온 우파 포퓰리스트들은 ‘반 이슬람 프레임’ (anti-Islam frame)으로 전향한다.
2) 우파 포퓰리즘의 강세는 다른 정치인들에게 영향을 준다.
3) 우파 포퓰리스트의 반 이슬람 프레임은 대중의 ‘사고의 틀’에 영향을 미친다.
위의 가설들을 증명하기 위해, 독일 사례연구라는 큰 틀 안에서 독일 우파 포퓰리즘의 대표주자로 AfD 정당의 지난 2년간의 보도자료에 대한 내용분석을 하였고, AfD정당과 반 이슬람화 운동조직 PEGIDA의 정치권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독일 내 이슬람공포증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유로존 위기 (Eurozone crisis)를 대응하고자 구성된 우파정당이 반 이민자 정책을 채택하였고, 최근에는 그들의 ‘반 이민자 프레임’에서 ‘반 이슬람 프레임’으로 전향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우파 포퓰리스트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다른 주류정당의 합법적인 정치인들에 의해서 이슬람이 명백한 정치적 논쟁거리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치적으로 합리화된 ‘반 이슬람 프레임’의 대중의 ‘사고 틀’에 대한 영향은 frame 이론을 통해 설명이 되었고, 비교분석을 통해 우파 포퓰리스트들의 근심 - 이슬람의 국가 정체성 및 문화에 대한 위협 - 은 이미 독일 대중의 과반수 이상이 가지는 의견 임을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보수 우파 포퓰리즘에 대한 지지도는 상승해온 반면, 그들의 반 이슬람 정서를 조장하는 프레임은 복잡한 사회, 정치, 경제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지 못하고, 서구사회에 존재해온 사회적 균열 및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파 포퓰리즘을 표방하는 정당 및 기타 운동조직은 이미 대중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반 이슬람 프레임’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다가오는 미래에 유럽 내 반 이슬람 정서를 더욱 더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