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의학학술논문에 나타난 연구비 지원 기관명의 명칭 분석을 통하여, 기관명이 정확하게 표기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그렇지 못한 요인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있다. 이...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의학학술논문에 나타난 연구비 지원 기관명의 명칭 분석을 통하여, 기관명이 정확하게 표기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그렇지 못한 요인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있다. 이 분석 과정을 통해 국내 연구비 지원 기관명 표기의 전거 통제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국내 연구비 지원 기관명의 일관된 표기를 유도하며, FundRef Registry의 Taxonomy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시냅스(Synapse) 데이터베이스에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행된 모든 논문 중에서 연구비 지원 기관명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2,170편의 논문에서 추출한 3,051개 연구비 지원 기관명 데이터와 FundRef Registry(2014. 6. 25. updated)에 등록된 7,333개의 연구비 지원 기관명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첫째, 연구비 지원 기관명 비교 분석, 둘째, FundRef Registry 특성 분석, 셋째, 국내 의학학술논문에 나타난 연구비 지원 기관명 빈도 분석 연구를 수행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대상 논문에 나타난 3,051개의 연구비 지원 기관명 중에서 1,687개(55.3%)가 FundRef Registry에 등록된 연구비 지원 기관명과 일치하였다. 그중에서 잘못된 매칭(mismatch)이 49개 발견되었는데, 국가별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지만, 지명에 의해 구별되는 기관의 지명을 누락하여 표기한 것이 그 이유이다. 1,364개 기관명이 매칭되지 않은 요인은 10가지로 나타났다. 가장 큰 요인은 미등록(945개)과 이형 표기(178개)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였다. 그 외에 복합적 요인 87개(6.4%), 부분 매칭 58개(4.3%), 잘못된 전치사 50개(3.7%), 철자 34개(2.5%), 지명 6개(0.4%), 약어 3개(0.2%), 표기 순서 2개(0.1%), 띄어쓰기 1개(0.1%)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FundRef Registry에는 총 92개 국가의 연구비 지원 기관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미국이 4,048개(55.2%)로 가장 많았다. 영국592개(8.1%), 호주 391개(5.3%), 한국 371개(5.1%), 캐나다 298개(4.1%) 순의 빈도로 나타났으며, 상위 5개 국가의 연구비 지원 기관명이 전체의 약 78%를 차지하였다. 한국은 371개 기관이 등록되어 전체 에서 4번째로 많았다. FundRef Registry에 등록된 별칭(alternate name)의 수는 한 기관 당 최대 2개로 조사되었다. 1개의 별칭이 등록된 기관이 3,892개(53.1%)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약어를 표기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별칭이 없는 기관이 2,788개(38.0%), 2개의 별칭이 등록된 기관이 653개(8.9%)로 조사되어 별칭이 없거나 1개만 등록된 경우가 전체의 약 91%로 나타났다. 한국 기관의 경우 1개의 별칭을 가진 기관이 254개(68.5%), 2개의 별칭을 가진 기관이 38개(10.3%)로 나타나 전체의 비율과 다르지 않았다. FundRef Registry에 등록된 전체 기관의 유형은 foundation(재단)이 2,456개(33.5%)로 가장 많았고, academic(대학 및 학술 기관)이 1,028개(14.0%)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 기관은 academic(대학 및 학술 기관)이 전체 등록 기관의 54.5%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federal/national government (정부 기관)가 35.6%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시냅스 데이터베이스에 발행된 4,202편의 논문 중에서 연구비 지원 기관에 대한 정보가 나타난 논문은 2,170편(51.6%)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 나타난 3,051개의 연구비 지원 기관 중 FundRef Registry에 등록된 기관은 국내 기관 121개와 외국 기관 92개로 총 213개 조사되었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대학이 69개로 57%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기관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난 기관은 539회 나타난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한국연구재단)’와 357회 나타난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보건복지부)’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표준화된 한국 기관명 Taxonomy를 통해 국내 연구비 지원 기관명의 다양한 표기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일관된 기관명 표기를 유도하여 국내의 모든 연구 성과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