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에 대한 댓글은 이용자 간에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구전 커뮤니케이션(口傳; word-of-mouth communication)의 장(場)’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댓글이 원문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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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성균관대학교, 2014
학위논문(석사)--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 언론매체전공 2014. 8
2014
한국어
댓글 유형 ; 선플 ; 악플 ; 인터넷 뉴스기사 원문에 대한 태도 ; 댓글에 따른 태도 차이
070 판사항(22)
서울
(The) effect of internet comments on the original articles and internet user’s attitude : putting emphasis on good reply or bad reply of political or ethical factors
vii, 74 p. : 삽화 ; 30 cm
지도교수: 권상희
참고문헌: p. 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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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인터넷 뉴스에 대한 댓글은 이용자 간에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구전 커뮤니케이션(口傳; word-of-mouth communication)의 장(場)’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댓글이 원문과 이...
인터넷 뉴스에 대한 댓글은 이용자 간에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구전 커뮤니케이션(口傳; word-of-mouth communication)의 장(場)’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댓글이 원문과 이용자의 태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의 경우 뉴스 댓글이 표출하는 주장과 방식이 실제로 뉴스 이용자들의 뉴스기사 원문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고 동일한 뉴스 기사에 대해 댓글 유형(선플, 악플)이나 뉴스 이용자별 특성 (직업, 거주 지역 등)에 따라 기사 원문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인터넷 뉴스 댓글이 원문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에 대한 인터넷 기사 원문을 선정하여 실험 연구를 실시하였다. 실험대상을 직업에 따라 대학생, 공무원, 일반회사원으로 세분화 하였고,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지방의 거주자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실험대상을 댓글 유형별(선플, 악플)로 노출시켜서 원문기사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 하였다.
이를 통해 총 670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문기사에 대한 직업별 인식정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정치적 요인 차원에서는 공무원 집단이 대학생 집단에 비해 인식정도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윤리적 요인차원에서는 두 집단간 인식정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거주 지역별 인식정도를 살펴보면 정치적 요인차원에서는 거주지역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으나, 윤리적 요인차원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셋째, 노출된 댓글 유형(선플, 악플)에 따른 직업별 댓글에 대한 태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선플 노출시에는 직업별 댓글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악플에 노출된 직업 간 댓글에 대한 태도는 대학생 집단이 공무원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댓글에 대한 태도가 더 수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노출된 댓글 유형(선플, 악플)에 따른 거주 지역별 댓글에 대한 태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선플에 노출된 거주 지역별 댓글에 대한 태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악플에 노출된 거주 지역 간 댓글에 대한 태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는 인터넷 뉴스 댓글이 원문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번 연구 결과는 댓글의 유형과 수용자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추가적인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가 함축하는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문기사에 대한 직업별, 거주 지역별 인식정도의 차이와 관련하여 정치적인 요인 차원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어도, 윤리적인 차원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치적인 요인과 관련되는 댓글이 윤리적인 요인과 관련되는 댓글보다 더욱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
둘째, 댓글의 유형별로 태도에 미치는 차이와 관련하여 선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직업별, 거주 지역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악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선플보다 악플이 더욱 민감하게 수용자의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의미 한다고 하겠다.
셋째, 이번 연구결과는 댓글이 정치적인 요인 차원의 악플인 경우에 수용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비정치적인 요인 차원의 선풀인 경우보다 더욱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이번 연구결과의 특징은 댓글의 유형과 이용자별 특성에 따라 원문 인식과 태도의 변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가 댓글의 반응을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참고가 되고, 또한 이용자가 기사를 해석하는데 있어 댓글을 통해 형성되는 여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해도를 높이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어 : 댓글 유형, 선플, 악플, 인터넷 뉴스기사 원문에 대한 태도, 댓글에 따른 태도 차이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