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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退溪哲學의 主理的 特性에 관한 硏究 : 理發說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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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退溪의 理發說을 중심으로 하여, 그 철학의 主理的 특성을 밝히고자 한 논문이다. 主理라는 용어는 퇴계에 의해 제시된 것이기는 하지만, 이후 당쟁과의 관련성 속에서 主理派․主氣派라고 하는 학파 분류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正學과 異端을 가리키는 용어로 왜곡되기도 하면서 그 본래의 의미를 잃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퇴계의 본의로 되돌아가서 퇴계의 尊理․理中心․理優位의 사상을 간명하게 특징짓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퇴계의 학문은 철두철미 성인됨을 그 목표로 한 것이고, 그 중심에는 理가 있다. 퇴계에게서 理는 단순히 사물의 원리와 법칙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높고 존귀한 상제와 같은 존재이며, 死物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活理인 것이다. 求仁成聖으로 집약되는 그의 학문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理의 철저한 이해와 실천이 불가결한 것이었다. 퇴계가 理와 氣의 相離性을 강조하고 理를 존숭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퇴계는 理의 眞知妙解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理는 氣質의 淸濁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 더 나아가 만물에 동일하게 편재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理는 우리의 일상에 間斷없이 드러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므로 퇴계철학에 있어서 理의 이해와 실천이란 비록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원한 깨달음과 그것을 통한 어떤 별도의 경지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의 철학은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理의 드러남이라는 사실을 일상에서 체험하고 확인할 것을 설파한다.
    이러한 理氣論의 바탕 위에서 퇴계의 理發說이 성립되었다. 退溪가 四端과 七情을 각각 理發과 氣發이라고 한 것은, 情의 발출 근원이 둘이라고 하는 호발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 잘못 이해된 情인 氣發의 七情과 바르게 이해된 情인 理發의 四端을 나누어 봄으로써 情이 인간의 영원무한성을 드러내어 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었다. 즉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理가 고스란히 마음에 구비되어 있고, 그것이 표출된 것이 인간의 情이라는 것이다. 퇴계의 理發說은 인간의 마음속에 천부적으로 내재된 性이 곧 理이고, 그것이 발한 것이 情이라고 하는 性發爲情의 이론을 한층 심화해서 밝힌 것이다.
    理發說로 본 퇴계의 主理哲學은 1)인간을 포함한 이 우주는 理라고 하는 절대적 존재가 그 모습을 드러낸 형이하의 측면이며, 2)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이 바로 그 형이상자인 理가 현현하고 있는 자리이다. 3)인간의 마음의 차원에서 본다면 인간의 情이 바로 그 理가 발현한 것이므로, 4)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곧 학문이며, 5)그러한 학문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본래적 모습인 聖人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일상은 어떤 일에든 하나에 집중하여 다른 데로 빠지지 않고, 항상 깨어있으며, 마음은 거울과 같이 투명하고, 외면은 가지런하고 엄숙한, 敬의 자세로 일관되는 것이다.
    퇴계의 主理哲學은 인간은 누구나 그 자체로 온전하고 완벽한 理를 부여받은 聖人과 같은 존재라고 하는 인간의 존재의미를 확인시켜준다. 理를 主로 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기질에 국한된 개체로서의 ‘나’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전체로서의 ‘나’로 살아가는 사람이므로 생사를 초월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퇴계의 主理哲學은 도덕론이기에 앞서 진정한 행복론이자 구원론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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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退溪의 理發說을 중심으로 하여, 그 철학의 主理的 특성을 밝히고자 한 논문이다. 主理라는 용어는 퇴계에 의해 제시된 것이기는 하지만, 이후 당쟁과의 관련성 속에서 主理派․...

    본 논문은 退溪의 理發說을 중심으로 하여, 그 철학의 主理的 특성을 밝히고자 한 논문이다. 主理라는 용어는 퇴계에 의해 제시된 것이기는 하지만, 이후 당쟁과의 관련성 속에서 主理派․主氣派라고 하는 학파 분류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正學과 異端을 가리키는 용어로 왜곡되기도 하면서 그 본래의 의미를 잃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퇴계의 본의로 되돌아가서 퇴계의 尊理․理中心․理優位의 사상을 간명하게 특징짓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퇴계의 학문은 철두철미 성인됨을 그 목표로 한 것이고, 그 중심에는 理가 있다. 퇴계에게서 理는 단순히 사물의 원리와 법칙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높고 존귀한 상제와 같은 존재이며, 死物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活理인 것이다. 求仁成聖으로 집약되는 그의 학문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理의 철저한 이해와 실천이 불가결한 것이었다. 퇴계가 理와 氣의 相離性을 강조하고 理를 존숭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퇴계는 理의 眞知妙解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理는 氣質의 淸濁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 더 나아가 만물에 동일하게 편재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理는 우리의 일상에 間斷없이 드러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므로 퇴계철학에 있어서 理의 이해와 실천이란 비록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원한 깨달음과 그것을 통한 어떤 별도의 경지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의 철학은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理의 드러남이라는 사실을 일상에서 체험하고 확인할 것을 설파한다.
    이러한 理氣論의 바탕 위에서 퇴계의 理發說이 성립되었다. 退溪가 四端과 七情을 각각 理發과 氣發이라고 한 것은, 情의 발출 근원이 둘이라고 하는 호발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 잘못 이해된 情인 氣發의 七情과 바르게 이해된 情인 理發의 四端을 나누어 봄으로써 情이 인간의 영원무한성을 드러내어 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었다. 즉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理가 고스란히 마음에 구비되어 있고, 그것이 표출된 것이 인간의 情이라는 것이다. 퇴계의 理發說은 인간의 마음속에 천부적으로 내재된 性이 곧 理이고, 그것이 발한 것이 情이라고 하는 性發爲情의 이론을 한층 심화해서 밝힌 것이다.
    理發說로 본 퇴계의 主理哲學은 1)인간을 포함한 이 우주는 理라고 하는 절대적 존재가 그 모습을 드러낸 형이하의 측면이며, 2)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이 바로 그 형이상자인 理가 현현하고 있는 자리이다. 3)인간의 마음의 차원에서 본다면 인간의 情이 바로 그 理가 발현한 것이므로, 4)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곧 학문이며, 5)그러한 학문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본래적 모습인 聖人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일상은 어떤 일에든 하나에 집중하여 다른 데로 빠지지 않고, 항상 깨어있으며, 마음은 거울과 같이 투명하고, 외면은 가지런하고 엄숙한, 敬의 자세로 일관되는 것이다.
    퇴계의 主理哲學은 인간은 누구나 그 자체로 온전하고 완벽한 理를 부여받은 聖人과 같은 존재라고 하는 인간의 존재의미를 확인시켜준다. 理를 主로 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기질에 국한된 개체로서의 ‘나’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전체로서의 ‘나’로 살아가는 사람이므로 생사를 초월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퇴계의 主理哲學은 도덕론이기에 앞서 진정한 행복론이자 구원론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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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緖 論 1
    • 1. 問題提起 1
    • 2. 硏究範圍와 方法 7
    • Ⅱ. 理와 氣의 存在論 13
    • 1. 理, 存在의 本然 13
    • Ⅰ. 緖 論 1
    • 1. 問題提起 1
    • 2. 硏究範圍와 方法 7
    • Ⅱ. 理와 氣의 存在論 13
    • 1. 理, 存在의 本然 13
    • 1) 日常, 理가 드러나는 자리 13
    • 2) 理의 內容 : 元亨利貞과 仁義禮智 20
    • 2. 氣, 存在의 現象 27
    • 1) 氣의 存在論的 含意 : 不齊와 多樣性 27
    • 2) 惡의 可能性의 內包 32
    • 3. 退溪의 主理的 存在論 37
    • 1) 退溪 理槪念의 特性과 理氣關係 37
    • 2) 人間存在의 本然性 45
    • Ⅲ. 性과 情의 人間論 50
    • 1. 性, 人間에 내재된 天地의 理 50
    • 1) 性卽理 50
    • 2) 仁義禮智의 含意 57
    • 2. 情, 性의 發現 63
    • 1) 情의 意味 63
    • 2) 性發爲情論 70
    • 3. 心, 性情의 統攝, 一身의 主宰者 76
    • 1) 理氣之合, 統性情者로서의 心 76
    • 2) 一身之主宰와 敬 81
    • Ⅳ. 退溪의 四端七情分理氣論 86
    • 1. 四端七情分理氣論의 根據와 發端 86
    • 1) 朱子의 人心道心說 86
    • 2) 本然之性과 氣質之性의 담론 91
    • 3) 天命圖와 四七論辯의 發端 95
    • 2. 分理氣論의 論理構造 99
    • 1) 分理氣論의 推移 99
    • 2) 理氣分屬의 意義와 妥當性 104
    • 3) 理의 能動性과 氣發의 問題 111
    • 3. 互發說의 誤解와 眞義 114
    • 1) 互發說의 誤解 114
    • 2) 心統性情圖 下圖와 互發說의 眞義 121
    • 3) 心統性情圖 中圖와 理發 125
    • Ⅴ. 退溪 主理哲學의 聖學的 含意 130
    • 1. 主氣的 思惟의 限界 克復 130
    • 2. 本然의 回復과 聖學의 成就 135
    • 3. 主理哲學의 治人之學的 含意 139
    • Ⅵ. 結 論 143
    • 參考文獻 146
    • Abstract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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