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불임 치료중인 여성들의 우울 감소를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불임 여성의 우울을 예측하는 심리사회적 변인을 탐색하고 변인들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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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3
2013
한국어
서울
(An) analytical study on psychosocial predictors of depression and effective psychosocial intervention program for reducing depression of infertile women being in infertility treatment
vii, 131 p. : 도표 ; 26 cm
지도교수: 안창일
참고문헌(p. 95-112)과 부록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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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불임 치료중인 여성들의 우울 감소를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불임 여성의 우울을 예측하는 심리사회적 변인을 탐색하고 변인들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적 모형을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우울 감소에 효과적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불임 여성에게 적용하여 우울 감소 효과 및 불임 대처 효능감 향상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1에서는 불임 치료중인 여성의 우울 상태를 파악하고 불임 여성의 우울에 기여하는 심리사회적 변인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적 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인공 수정 및 체외 수정(IVF)과 같은 불임 치료를 받는 불임 여성 198명이었다. 이들에게 BDI, 기질적 낙관성, 신경증, 불임에 대한 평가적 인지, 비합리적 부모 신념,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 배우자 지지,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임 치료 중인 여성 중 우울하다고 평가된 여성의 비율은 18.2%로 나왔고, 이는 기존 문헌에서 보고된 일반 여성의 우울 비율에 비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단계별로 투입된 성격적 특성, 인지적 평가 및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 외적 지지 변인이 불임 여성의 우울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한편, 우울에 대해 1단계에 투입된 기질적 낙관성과 신경증의 성격적 특성 변인을 통제한 이후에 인지적 평가와 인지적 전략 변인의 설명력이 18.4%나 증가하였다. 셋째, 성격적 특성과 우울간에 인지적 과정과 배우자 지지가 부분 매개하는 모형이 타당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결과적으로 불임 여성의 우울에 있어서 안정적인 성향인 기질적 낙관성과 신경증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불임에 대한 인지적 평가 및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 또한 우울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불임 여성의 인지적 재구조화의 필요성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것이다. 아울러 성격적 특성과 우울간에 배우자 지지가 매개하는 경로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바 배우자 지지가 불임 여성의 우울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연구 2에서는 불임 치료중인 여성들에게 우울 감소를 위한 심리사회적 개인 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개인 상담 프로그램은 연구 1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불임과 관련한 감정적 고통의 명료화, 우울을 유발하는 인지적 오류의 교정, 이완 훈련, 불임 스트레스 대처 전략 교육, 배우자의 지지를 얻기 위한 의사 소통 기법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인공 수정 및 체외 수정(IVF)과 같은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으로 치료 집단 9명, 통제 집단 9명으로 구성되었다. 개인 상담 프로그램에 참가한 불임 여성이 치료직후 통제 집단에 비해 우울감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불임 대처 효능감이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며, 치료6주후에 우울 감소 효과와 불임 대처 효능감 상승 효과가 유지되었다. 또한 치료 집단의 불임 여성이 치료직후 통제 집단에 비해 무기력 인지, 파국화 및 자기 비난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이 감소하고 수용 인지와 배우자 지지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횡단 연구, 적은 수의 연구대상자, 단기적 프로그램, 프로그램의 단기적 효과 검증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불임 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변인들간의 관계를 규명해냄으로써 우울 감소를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불임 여성의 우울에 기여하고 있는 인지적 과정의 특성을 규명한 것은 매우 유용한 치료적 시사점을 지닌다. 또한 한국에 맞춤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불임 치료 중인 여성에게 적용해 보고 우울 감소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실제로 불임 여성에게 심리적 개입을 제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