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함으로써, 산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의 발생 초기에 개입할 수 있는 가족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본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함으로써, 산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의 발생 초기에 개입할 수 있는 가족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2008년부터 진행된 한국아동패널조사의 1차년도 데이터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총 1,589명의 응답결과가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으며,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능감, 부부갈등, 산전우울에 대한 자료분석은 빈도분석, , 분산분석(ANOVA),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모의 산후우울 수준은 높지 않으며 정상집단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의 평균은 5.64점으로 전체적으로 산후우울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산모는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이며, 부부갈등과 산전우울수준이 높지 않게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의 평균이 3.79점이며 전체적으로 높은 자기효능감을, 부부갈등의 평균 1.99점으로 부부갈등의 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산전우울의 평균이 .90점으로 산전우울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산모의 산후우울 집단별(정상, 경도/중증도, 중도) 음주유무와 흡연유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산모의 산후우울 집단별(정상, 경도/중증도, 중도) 자기효능감, 부부갈등, 산전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배경변인, 자기효능감, 부부갈등, 산전우울이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차이를 보였다. 배경변인 2%, 자기효능감 30%, 부부갈등 7%, 산전우울 4% 추가하여 총 43%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부부갈등이 많을수록, 산전우울수준이 높을수록 산후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 수 있었으나, 산후우울의 변화과정을 분석하는 종단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본다.
둘째,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중 산모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좁은 의미의 조건에 국한시켰으나, 생태체계이론에서 언급하는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의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셋째,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직접적인 영향뿐아니라 매개 변인을 찾아 간접 경로를 살펴볼 수 있는 경로분석 연구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본 연구는 한국 영아 어머니를 대표하는 표본으로부터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봄으로써, 자기효능감이 산후우울의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크며 부부갈등, 산전우울, 배경변인의 순서임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 도출된 자료를 산모 개인과 부부관계의 측면에서 가족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