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 간의 협동 작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의 특성상, 병원 종사자들 중에서도 가장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생활수준과...
간호사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 간의 협동 작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의 특성상, 병원 종사자들 중에서도 가장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생활수준과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는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스트레스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상자 별로 전문화된 간호업무 또한 간호사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자신을 치료적 도구로 사용 하는 정신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초래되는 소진은 간호사 개인의 안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는데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소진을 감소하고 예방하는 방안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정신간호사의 소진을 줄이고, 예방하는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소진,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경기, 충청, 강원, 전남 등 소재의 정신전문병원,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만 1년 이상 근무 중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총 237 명이다. 자료 수집은 2011년 4월 15일부터 5월 6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소진 22문항, 직무스트레스 24문항, 자기효능감 24문항인 총 7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조사된 자료는 SPSS WIN 14.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등의 서술통계와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cheffe's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정신간호사의 소진점수(51.25)는 개인적 성취감(19.99)과 정서적 탈진(19.02), 대인관여(6.35), 비인격화(5.9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진은 연령이 낮은 군(F=4.432, p=0.000)에서, 결혼관계가 미혼인 군에서(F=4.659, p=0.000), 학력이 낮은군(F=5.092,p=0.007)에서, 종합병원 정신과에 근무하는 경우(F=2.946, p=0.004), 임상경력(F=5.370, p=0.000)과 정신과 근무기간(F=6.945, p=0.000)이 짧은 군에서, 직위가 낮은 군(F=3.331, p=0.001)에서 현 근무지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군(F=6.546, p=0.000)에서, 간호직을 그만두고 싶어 하는 군(F=5.776, p=0.000)에서, 정신보건 간호사교육을 받지 않은 군(F=3.074, p=0.002)에서, 연봉이 낮은 군(F=6.883, p=0.000)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2. 정신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42.9점)는 직무요구(56.65), 조직체계(52.40), 보상부적절(44.35), 직무자율성결여(42.86), 직장문화(40.33), 직무불안정(32.32), 대인관계갈등(31.9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는 종교가 없고(F=2.791, p=0.006), 학력이 낮은군(F=3.138, p=0.045)에서, 현 근무지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군(F=7.464, p=0.000)에서, 희망근무지가 아닌 군(F=4.880, p=0.000)에서, 간호직을 그만두고 싶어 하는군(F=3.446, p=0.001)에서, 연봉이 낮은 군(F=5.702, p=0.000)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3. 정신간호사의 자기효능감(79.43)은 자신감(26.92, 평균 3.84), 자기조절 효능감(39.00, 평균 3.25), 과제난이도(13.51, 평균 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연령(F=3.782, p=0.000)과 학력이 높은 군(F=11.078, p=0.000)에서, 결혼관계가 기혼(F=4.544, p=0.000)이고, 종교가 있는 군(F=2.355, p=0.019)에서, 임상경력(F=8.754, p=0.000)과 정신과 근무기간이 많은 군(F=8.633, p=0.001)에서, 직위가 높은 군(F=4.019, p=0.000)에서, 현 근무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군(F=4.332, p=0.000)에서, 희망근무지인 군(F=2.427, p=0.016)에서, 간호직을 계속하고 싶어 하는 군(F=4.724, p=0.000)에서, 정신보건 간호사 교육을 받은 군(F=4.029, p=0.000)에서, 연봉이 높은 군(F=10.950, p=0.000)에서 높게 나타났다.
4. 본 연구에서 정신간호사의 소진과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은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진 정도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는 높고(r=0.432, p<.001), 소진정도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낮으며(r=-0.663, p<.001),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낮았다(r=-0.441, p<.001).
본 연구 결과 정신간호사는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간호사의 소진은 높아지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소진 정도가 낮아지며,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신간호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에는 직무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관리능력 및 해결방안을 찾는 프로그램과 업무 수행 과정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의 향상을 돕는 교육기회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