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천하 만민(kol gowyei; LXX역. πάντα τὰ ἔθνη. 문자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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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2011
학위논문(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 신학과 , 2011. 2
2011
한국어
서울
vi, 300 p. ; 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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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천하 만민(kol gowyei; LXX역. πάντα τὰ ἔθνη. 문자적으로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창 18:18, 25:4). 성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πάντα τὰ ἔθνη)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9)고 지시하셨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모든 민족이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성부 하나님의 언약의 연장선상에서 하신 것이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이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로 미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됨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놓인 담을 자신의 육체로 허무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게 하셨다(엡 2:12-18).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민족들을 구원하길 원하시지만, 인간은 그의 은총을 거부하고 하늘과 땅의 많은 신과 주에게 숭배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고전 8:5-6).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언약하신 것을 이루기 위하여 온 이스라엘(kol Yisra’el)을 제사장들 나라(mamleket kohanim)로 삼으시고 온 교회(αἱ ἐκκλησίαι πᾶςαι)에게 복음의 제사장 직무(ἱερουργοῦντα τὸ εὐαγγέλιον τοῦ θεοῦ)를 주셔서 ‘민족들을 제물로 드리는 일(ἡ προσφορὰ τῶν ἐθνῶν. 문자적으로 “민족들의 봉헌”)’을 수행하게 하셨다(롬 15:16). 온 이스라엘에게 부여하신 ‘왕 같은 제사장직’과 온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직’은 모두 ‘선교적 제사장직(missional priesthood)’이었다.
교회의 선교는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영역 곧 모든 민족이 거주하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그 영역에는 알라를 신봉하는 무슬림들의 거주지도 포함된다. 민족들을 향한 선교와 그들의 회심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민족들을 제물로 바치는 사명을 주셨고 또 그리스도와 그의 몸인 교회를 선택하시고 동일한 사명을 주셨다.
이 논문은 아프간 종족들의 회심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연구하여 그의 언약과 명령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또 선교학적으로 재정립하고 보완할 것이 무엇인지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아프간 종족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필자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점검하고 신학적으로 체계화하고, 선교학적으로 미미한 것들을 보완하고 체계화함으로써 보다 확고한 교회를 그 종족 가운데 세우는 것을 주요 문제로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아프간 종족들도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공동수혜자들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아프간 종족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분석하여 그리스도께 회심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중에 종교문화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는 점을 밝혔다. 고대 종교들에서부터 이슬람에 이르기까지 아프간 종족들이 믿는 종교는 그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우상숭배자로 살게 하였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그 복음의 진리가 그 사회의 환경에 변화를 주게 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모색하는 것이 이 연구가 목표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아프간 종족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과정에서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아프간 사회는 정치 체제의 변환, 종족 간의 패권 다툼, 소련의 침공, 무자히딘과 탈레반 통치 기간의 내전 등으로 말미암아 국가 파멸에 준하는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그 참혹한 상황은 신앙의 자유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는 자유의 문을 열어주었다. 정치와 종교는 폭력을 의지한데 반하여 그로 인한 전쟁의 비참함은 그 땅의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과 평화를 갈망하게 하였다. 이 연구에서 언급된 아프간 회심자들은 대부분 그 와중에서 그리스도께 나아온 이들이며, 자신들의 경험 때문에 하나님의 평화와 의를 추구하며 살겠다고 결심한 이들이다.
이 연구는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종족주의가 이슬람보다 상위 개념에 있다’고 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프가니스탄 선교를 위해서는 종족 연구가 필요하다. 다종족 사회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수행되는 선교는 종족 단위의 회심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연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통하여 모든 민족에게 약속하신 대로 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복음전도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아프간 종족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올 것이라는 점을 그 땅의 회심자들의 사례를 들어 입증하였다.
이슬람권 선교는 무슬림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과,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지만 가능하다. 이 연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완강하게 거절하는 지역에 대한 선교가 더욱 촉진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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