余華 小說 硏究

국문 초록 (Abstract)

위화(余華)는 당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의 작품의 범위는 중 · 단편소설, 장편소설, 산문, 문학 평론 등 다양하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명성에 비해 국내의 위화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의 연구도 대부분 그의 대표작인 장편소설 《살아간다는 것(活着)》에 국한되어 있다. 이에 본고는 일단 범위를 위화의 소설로 한정하여, 그의 소설 작품 전반을 다루면서 그의 작품 세계와 문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고 연구 범위는 그의 처녀작 1983년 단편소설 <제1동 기숙사(第一宿舍)>부터 2006년 장편소설인 《형제(兄弟)》까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국어 번역본으로는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 《인생》, 《허삼관매혈기》, 《형제(보급판)》와 중편소설집《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4월 3일 사건》, 단편소설집 《내게는 이름이 없다》, 《무더운 여름》 그리고 산문집 《영혼의 식사》가 있다. 원문으로는 작가출판사(作家出版社)와 상해문예출판사(上海文藝出版社)에서 발간한 《余華作品全集》에 의거하였다. 이 밖에 평전《向死而生》,《余華評傳》, 연구자료총서《余華論》,《余華研究資料》그리고 국내 및 중국의 학술지와 논문을 참고하였다.
본고의 구성은 총 5장으로 이루어졌다. Ⅰ장은 서론으로 본고의 연구 동기 및 연구 범위와 방법을 소개한다. Ⅱ장은 위화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의 성장 배경이 작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1980년대 위화의 순수했던 초기 작품들과 ‘형식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선봉 소설 그리고 1990년대 이후 작품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Ⅲ장에서는 중국의 선봉 문학 소개 및 위화가 선봉 작가라는 명칭을 얻게 된 이유와 위화 선봉 소설의 형식적 · 내용적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Ⅳ장은 위화와 문학의 관계 및 위화 작품에서 보여주는 서술 방식 그리고 위화가 작품을 통해 추구하고자 문학 세계에 대해 고찰할 것이다. Ⅴ장 결론에서는 상술한 주요 내용들을 요약하고 위화 소설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연구 동기 1
• 2. 연구 범위와 방법 7
• Ⅱ. 위화의 생애와 작품 활동 궤적 9
• 1. 위화의 생애 9
• 2. 위화의 작품 활동 궤적 15
• (1) 1980년대 작품 활동 15
• (2) 1990년대 이후 작품 활동 23
• Ⅲ. 위화와 선봉파 29
• 1. 중국의 선봉 문학 29
• 2. 위화는 왜 선봉 작가로 불리는가 33
• (1) 위화 선봉소설의 형식적 특징 35
• (2) 위화 선봉소설의 내용적 특징 43
• Ⅳ. 위화의 문학 47
• 1. 운명의 비판자 47
• (1) 현실에 대한 분노 : 폭력의 분출 47
• (2) 폭력은 은폐된 진실을 드러낸다 59
• 2. 운명과의 우정 66
• (1) 부조리한 현실은 계속 된다 66
• (2) 그래도 빛나는 삶의 광채들 : 가족애와 유머 73
• (3) 화해의 길 : 문학의 눈으로 현실을 보다 84
• Ⅴ. 결론 94
• 參考文獻 98
• 中文提要 105
• 부록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