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인 초기 청소년들의 또래 괴롭힘 피해·가해에 대한 실태를 연령, 성별, 피해/가해유형별로 알아보았다. 또한 또래괴롭힘 피해/가해 집단에 따...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인 초기 청소년들의 또래 괴롭힘 피해·가해에 대한 실태를 연령, 성별, 피해/가해유형별로 알아보았다. 또한 또래괴롭힘 피해/가해 집단에 따른 친구관계의 질과 학교적응, 아동 적응 상태의 차이를 검증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인천 및 천안 지역에서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1개 남·여 아동으로, 최종 연구대상 5학년 65명, 6학년 218명, 중학교 1학년 188명 총 471명이다.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는 또래괴롭힘의 가해와 피해를 측정하기 위해 Schwartz, Faver, Chang과 Lee-Shin(2002)의 연구에서 사용된 또래지명법(Peer Nomination Inventory)은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친구관계 질은 이은주 · 고윤주 친구관계의 질 척도 (Friendship Quality Scale : FQS), 학교적응은 대한 측정은 코리안 체스팅센타에서 출간한 김호권 (1997)의 표준 적응 검사의 ‘나의 학교 영역’을 구자은(2000)이 문항 수를 30개로 다시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아동 적응은 한국판 아동 행동 조사표(K-CBCL)의 일부를 선택, 수정한 김세원(2003)의 아동의 적응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윈도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백분율, χ²검증, F검증(ANOVA)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에서 초기 청소년기 아동의 또래괴롭힘 집단의 빈도는 일반>가해>피해> 가해/피해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성차에 따른 또래 괴롭힘 집단의 빈도차이는 남아가 여아보다 피해, 가해, 피해/가해 집단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또래괴롭힘 집단의 빈도는 피해집단은 6학년>중1>5학년 순으로 나타났고, 가해집단의 경우, 5학년>중1>6학년, 가해/피해집단의 경우, 5학년>6학년>중1 순으로 나타났다.
친구유무에 따른 또래 괴롭힘 집단의 빈도차이는 친구가 없는 아동이 피해를 더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가 있는 아동들이 가해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기 청소년기 아동은 대체로 가해가 많고 가해와 피해를 함께 하는 집단이 적으며, 성별에 따른 피해 유형이 다르고 연령이 높을수록 가해와 피해가 적은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문제 2에서는 또래 괴롭힘 집단에 따른 학교적응은 교사적응, 수업적응, 교우적응, 규칙적응에서 집단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집단 아동은 환경적응에서, 가해집단은 규칙적응에서 일반집단과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또래 괴롭힘 집단에 따른 친구관계 질의 차이는 또래경쟁 척도만 제외한 나머지 하위척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피해아동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친구관계에서 정서적 안정을 더 추구하지만, 친구에 대한 신뢰감, 도움, 친밀감, 인정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으며 친구를 통한 교제의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쟁 및 갈등에서는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래 괴롭힘 집단에 따른 아동 적응의 차이는 공격성을 제외한 나머지 하위척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피해집단은 다른 집단보다 더 위축을 경험하고, 일반집단 아동이 다른 집단보다 우울과 불안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