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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時用鄕樂譜』鄕樂曲의 年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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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흔히 고려가요로 지칭되는 많은 향악곡들이 조선시대의 악보인 『시용향악보』『금합자보』·『대악후보』등에 기록되었다.그리고 그 악곡들은 지금까지 한국음악사에서 고려시대의 음악으로 소개되어 왔다.이러한 시각은 주로 문학사의 연구결과에서,또한 초기국악학의 연구결과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문학사의 입장에서는 주로 노랫말의 발생이 어느 시점인지가 관심사이다.음악사의 입장에서는 그 노랫말과 아울러 향악곡(음악)자체의 발생시점이 관심거리이고,나아가서 수록된 특정악보의 각 향악곡이 어느 시대의 음악인지도 중요한 관심사이다.노랫말과 악곡은 동시발생적일 수도 있고,개별적으로 발생된 것일 수도 있다.말하자면 기존의 선율에 새 가사가 붙여질 수도 있고,기존의 시에 음악이 붙여졌을 가능성도 있다.더욱이 노랫말에 붙여진 그 음악은 가변적인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본래의 악곡이 변화되었을 수도 있다.본고는 조선전기의 『시용향악보』와,관련 고악보에 수록된 이른바 고려가요라는 향악곡들의 연대에 대하여 논의하려 한다.즉 이 시기의 고악보에 수록된 많은 향악곡들이 과연 어느 시대의 악곡인지,혹은 그것이 고려시대부터 오랜 시간적 거리를 건너서 조선조에 훼손없이 온전히 기록된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보려 한다.미리 밝혀 둘것은 음악사 고찰에서도 그 노랫말의 전승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이는 필자의 능력 밖의 일이라 고려하지 않겠다.본고에서 이제 다루려고 하는 이러한 논의는 거론하기가 매우 민감한 주제로서 지금까지 국악학계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어진 바 없었다.사안에 따라서는 수십년 간 거의 완전한 정설로 굳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이러한 문제를 깊이 천착할 만한 더 이상의 관련 문헌정보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금기를 깨트리는 두려움과 함께 이 문제를 이제 거론하려는 것은 더 이상 음악사에서의 어정쩡한 입장이 방치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이유에서이고,또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차후의 음악사 및 문학사 연구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이다.논의의 편의를 위하여 『대악후보』의 향악곡을 먼저 살펴보고,이어서 『금합자보』의 향악곡과 『시용향악보』의 향악곡을 차례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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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고려가요로 지칭되는 많은 향악곡들이 조선시대의 악보인 『시용향악보』『금합자보』·『대악후보』등에 기록되었다.그리고 그 악곡들은 지금까지 한국음악사에서 고려시대의 음...

      흔히 고려가요로 지칭되는 많은 향악곡들이 조선시대의 악보인 『시용향악보』『금합자보』·『대악후보』등에 기록되었다.그리고 그 악곡들은 지금까지 한국음악사에서 고려시대의 음악으로 소개되어 왔다.이러한 시각은 주로 문학사의 연구결과에서,또한 초기국악학의 연구결과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문학사의 입장에서는 주로 노랫말의 발생이 어느 시점인지가 관심사이다.음악사의 입장에서는 그 노랫말과 아울러 향악곡(음악)자체의 발생시점이 관심거리이고,나아가서 수록된 특정악보의 각 향악곡이 어느 시대의 음악인지도 중요한 관심사이다.노랫말과 악곡은 동시발생적일 수도 있고,개별적으로 발생된 것일 수도 있다.말하자면 기존의 선율에 새 가사가 붙여질 수도 있고,기존의 시에 음악이 붙여졌을 가능성도 있다.더욱이 노랫말에 붙여진 그 음악은 가변적인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본래의 악곡이 변화되었을 수도 있다.본고는 조선전기의 『시용향악보』와,관련 고악보에 수록된 이른바 고려가요라는 향악곡들의 연대에 대하여 논의하려 한다.즉 이 시기의 고악보에 수록된 많은 향악곡들이 과연 어느 시대의 악곡인지,혹은 그것이 고려시대부터 오랜 시간적 거리를 건너서 조선조에 훼손없이 온전히 기록된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보려 한다.미리 밝혀 둘것은 음악사 고찰에서도 그 노랫말의 전승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이는 필자의 능력 밖의 일이라 고려하지 않겠다.본고에서 이제 다루려고 하는 이러한 논의는 거론하기가 매우 민감한 주제로서 지금까지 국악학계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어진 바 없었다.사안에 따라서는 수십년 간 거의 완전한 정설로 굳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이러한 문제를 깊이 천착할 만한 더 이상의 관련 문헌정보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금기를 깨트리는 두려움과 함께 이 문제를 이제 거론하려는 것은 더 이상 음악사에서의 어정쩡한 입장이 방치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이유에서이고,또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차후의 음악사 및 문학사 연구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이다.논의의 편의를 위하여 『대악후보』의 향악곡을 먼저 살펴보고,이어서 『금합자보』의 향악곡과 『시용향악보』의 향악곡을 차례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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