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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중국 문헌에 보이는 「공무도하가」의 전승 양상과 그 시적 변용에 대한 연구 = A Study on the Transmission Pattern and Poetic Transmutation of <Gongmudoha-ga> in Chines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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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논문은 󰡔사고전서󰡕를 대상으로 중국 문헌에 보이는 ‘공무도하’ 수용시의 전승 양상과 주제적 연변의 실상에 대해 살핀 글이다.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무도하’ 관련 기록 문헌을 검토한 결과, 가장 이른 기록은 진(晉)나라 최표(崔豹)의 󰡔고금주(古今注)󰡕이고, 그 관련 기록은 청나라 때까지 역대에 걸쳐 모두 존재하며 그 문헌의 범주도 광범위하다. 또한 역대 ‘공무도하’ 관련 기록을 보면 ‘공후인(箜篌引)’, ‘공후요(箜篌謠)’, ‘공후행(箜篌行)’, ‘공무도하(公無渡河)’, ‘공무도하곡(公無渡河曲)’, ‘공막도하곡(公莫渡河曲)’, ‘공무도하행(公無渡河行)’, ‘공무도하인(公無渡河引)’ 등 다양한 명칭으로 지칭되고 있다. 수적으로 볼 때 ‘공후인’과 ‘공무도하지곡(公無渡河之曲)’ 또는 ‘공무도하곡’이라 칭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한국 학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공무도하가’ 또는 ‘공무도하지가(公無渡河之歌)’로 기록된 경우는 오히려 소수이다.
    수용시 작품 소재 문헌을 검토한 결과, ‘공무도하’ 수용시는 최초 남조의 양나라와 진(陳)나라 때부터 지어지기 시작해 당, 송, 원, 명, 청대에 이르기까지 창작되었으며 민국시대까지 󰡔대공보(大公報)󰡕에 실리기도 했다. 송원 시대를 걸쳐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명대에 이르러 수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창작기에 도달하게 되고, 청대에 이르러서는 급감소했다.
    중국 역대 ‘공무도하’ 수용시는 주제적 측면에서 연변되어 왔는데 이는 대체적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본사에 대해 재창작한 유형이며, 둘째는 세태인정에 대한 한탄과 ‘입세(入世)의 권지(勸止)’를 드러낸 유형이고, 셋째는 ‘자연물로서의 강하(江河)’를 주제로 삼은 유형이다. 본사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수용시의 주제는 대체적으로 시적 관찰자가 광부의 아내로 드러나거나 아니면 기타 제삼자로 드러난다. 시적 화자가 광부의 아내인 경우, 주로 부부 이별에 대한 애통과 애정으로 인한 殉情을 노래하면서 여성스러운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시적 화자가 객관적 관찰자로 드러나는 작품의 경우, 비극적 사건에 대한 ‘한탄’ 등을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무도하’ 수용시 가운데 본사에 드러나 있지 않은 인정세태에 대한 한탄이나 속세 참여에 대한 권지를 주제적 의미로 부각시키고 있는 작품들도 존재하며 이 부류의 수용시 작품들은 송대에 집중적으로 창작되었다. 자연물로서의 ‘강하’가 수용시 작품에서 소재로 등장할 때, ‘공무도하’라는 구의 뜻은 비상징적인 일반적 의미에서 단순히 ‘강하’를 건너지 말라는 뜻으로 사용된 경우도 적잖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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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사고전서󰡕를 대상으로 중국 문헌에 보이는 ‘공무도하’ 수용시의 전승 양상과 주제적 연변의 실상에 대해 살핀 글이다.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무도하�...

    이 논문은 󰡔사고전서󰡕를 대상으로 중국 문헌에 보이는 ‘공무도하’ 수용시의 전승 양상과 주제적 연변의 실상에 대해 살핀 글이다.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무도하’ 관련 기록 문헌을 검토한 결과, 가장 이른 기록은 진(晉)나라 최표(崔豹)의 󰡔고금주(古今注)󰡕이고, 그 관련 기록은 청나라 때까지 역대에 걸쳐 모두 존재하며 그 문헌의 범주도 광범위하다. 또한 역대 ‘공무도하’ 관련 기록을 보면 ‘공후인(箜篌引)’, ‘공후요(箜篌謠)’, ‘공후행(箜篌行)’, ‘공무도하(公無渡河)’, ‘공무도하곡(公無渡河曲)’, ‘공막도하곡(公莫渡河曲)’, ‘공무도하행(公無渡河行)’, ‘공무도하인(公無渡河引)’ 등 다양한 명칭으로 지칭되고 있다. 수적으로 볼 때 ‘공후인’과 ‘공무도하지곡(公無渡河之曲)’ 또는 ‘공무도하곡’이라 칭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한국 학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공무도하가’ 또는 ‘공무도하지가(公無渡河之歌)’로 기록된 경우는 오히려 소수이다.
    수용시 작품 소재 문헌을 검토한 결과, ‘공무도하’ 수용시는 최초 남조의 양나라와 진(陳)나라 때부터 지어지기 시작해 당, 송, 원, 명, 청대에 이르기까지 창작되었으며 민국시대까지 󰡔대공보(大公報)󰡕에 실리기도 했다. 송원 시대를 걸쳐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명대에 이르러 수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창작기에 도달하게 되고, 청대에 이르러서는 급감소했다.
    중국 역대 ‘공무도하’ 수용시는 주제적 측면에서 연변되어 왔는데 이는 대체적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본사에 대해 재창작한 유형이며, 둘째는 세태인정에 대한 한탄과 ‘입세(入世)의 권지(勸止)’를 드러낸 유형이고, 셋째는 ‘자연물로서의 강하(江河)’를 주제로 삼은 유형이다. 본사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수용시의 주제는 대체적으로 시적 관찰자가 광부의 아내로 드러나거나 아니면 기타 제삼자로 드러난다. 시적 화자가 광부의 아내인 경우, 주로 부부 이별에 대한 애통과 애정으로 인한 殉情을 노래하면서 여성스러운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시적 화자가 객관적 관찰자로 드러나는 작품의 경우, 비극적 사건에 대한 ‘한탄’ 등을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무도하’ 수용시 가운데 본사에 드러나 있지 않은 인정세태에 대한 한탄이나 속세 참여에 대한 권지를 주제적 의미로 부각시키고 있는 작품들도 존재하며 이 부류의 수용시 작품들은 송대에 집중적으로 창작되었다. 자연물로서의 ‘강하’가 수용시 작품에서 소재로 등장할 때, ‘공무도하’라는 구의 뜻은 비상징적인 일반적 의미에서 단순히 ‘강하’를 건너지 말라는 뜻으로 사용된 경우도 적잖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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