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함세덕 희곡 <동승>과 <무의도기행>에 나타난 정치적 무의식을 고찰하고 있다. F.제임슨에 따르면 텍스트 해석은 숨겨진 지배 서사를 찾아내는 알레고리적 행위로,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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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함세덕 ; < ; 동승> ; < ; 무의도기행> ; 알레고리 ; 정치적 무의식 ; 유토피아적 충동 ; 식민지적 근대성 ; Ham Seduk ; The Young Monk ; A Journey to Muido ; allegory ; political unconsciousness ; utopian impulse ; colonial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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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329-36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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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함세덕 희곡 <동승>과 <무의도기행>에 나타난 정치적 무의식을 고찰하고 있다. F.제임슨에 따르면 텍스트 해석은 숨겨진 지배 서사를 찾아내는 알레고리적 행위로, 이를 위해서는 텍스트의 표면보다 심층, 내용보다 형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상기 희곡은 ‘결핍을 지닌 소년-억압적 아버지-또 다른 곳에 대한 동경’으로 구조화됨이 주목된다. 그리고 이것은 텍스트와 현실 사이에 구조적 동일성이 있다는 관점에 의거하여, 현실에 대한 환유로 해석될 수 있다. 즉 함세덕 희곡의 소년 주인공은 잘생기고 자질이 좋음에도 결손가정 태생이거나 ‘선병질’로 설정되는 등 결핍을 지니고 있는바 식민지 조선인의 환유로 볼 수 있다. 또한 소년의 ‘아버지’는 친부모와 후견인의 이중 구조를 취함으로써 ‘부모국 조선’과 ‘후견인(국) 일본’의 관계를 유비한다. 그런데 이때 소년의 욕망을 억압하는 실질적인 ‘억압적 아버지’는 후자이며 일제 말기 담론(<무의도기행>)이나 규율적 근대성(<동승>) 등 식민지적 근대성을 본질적 속성으로 함으로써, 일제에 의한 식민지배의 본질이 드러나고 그 모순이 폭로된다. 한편 이런 상황 속에 소년은 ‘또 다른 곳에 대한 동경’을 드러내는데, 이는 현실에 대한 부정의식에서 기인하며 ‘사랑․이해․자유․생존’의 가치를 지향한다. 이것은 현실의 억압에서 벗어난 인간 해방적 가치로서, 식민지 현실을 넘어서고자 하는 유토피아적 충동이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일차적으로 <동승>을 그것이 발표된 당대 현실에 적극적으로 위치시켜 해석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 과정에서 삽입노래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물론 조선의 왕실과 궁궐에 대한 회고적 시선이 주목되었으며, ‘고구려 시대 도념’ 이야기에 대한 정합성 있는 해석이 가능했다. 그리고 그 결과 <동승>이 현실도피적 작품이 아니며, 식민지적 모순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소망이 투영된 바 <산허구리>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음을 밝혔다. 또한 <동승>과 <무의도기행>을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로 봄으로써 함세덕 희곡의 리얼리즘성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 알레고리성이 <오월의 아침>, <심원의 삽화>에도 이어진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이러한 일련의 연구는 함세덕 초기 희곡의 리얼리즘적 면모를 구체화하고, 나아가 초-중-후기 희곡의 연속성을 밝히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two of the early plays of Ham Seduk, The Young Monk (1939) and A Journey to Muido (1941), and how they represent political unconsciousness. The primary themes of these plays can be summed up as “a deficient boy, an oppressive f...
This paper deals with two of the early plays of Ham Seduk, The Young Monk (1939) and A Journey to Muido (1941), and how they represent political unconsciousness. The primary themes of these plays can be summed up as “a deficient boy, an oppressive father and a longing for another place,” and they can be interpreted as allegories of reality. In these two works, the “deficient boy” represents the people who are left behind in modern times and the coloniz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of Korea. The boy’s father oppresses the boy’s natural desires, exploits his labor, and is violent to him, which represent the features of the colonial modernity in Korea; we can therefore interpret him as representing the colonizer. The “deficient boy” longs for another place, somewhere where he will be free from his current situation. This longing comes from a negative awareness of reality, and the value of the other place he pursues is “love/understanding/freedom/life,” so we can identify the utopian impulse here. These two plays can thus be interpreted as allegories and criticisms of the reality of colonization in Korea. Lastly, the view of allegorical interpretation can be applied to another plays of Ham Seduk such as One Morning in May, A Sketch of Mind. Ultimately these studies are expected to reveal the realistic features of the early plays of Ham Seduk and make clear the continuity of his play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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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소설에 나타난 제국주의적 입장과 젠더 비유의 관련성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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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62 | 0.62 | 0.67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67 | 0.61 | 1.35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