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북송대에 이정(二程)의 문인들이 추구했던 `구중`(求中) 공부의 초기적 면모를 추적해서 재구성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이천의 비판을 살펴봄으로써, 신유학의 수양론이 신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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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n
정이천 ; 장횡거 ; 주자 ; 주희 ; 수양 ; 정좌 ; 미발 ; 未發 ; 구중 ; 求中 ; Cheng Yi-Chuan ; Zhang Heng-qu ; Zhu Xi ; quiet-sitting ; wei-fa ; self-cultivation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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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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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이 논문에서는 북송대에 이정(二程)의 문인들이 추구했던 `구중`(求中) 공부의 초기적 면모를 추적해서 재구성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이천의 비판을 살펴봄으로써, 신유학의 수양론이 신비주...
이 논문에서는 북송대에 이정(二程)의 문인들이 추구했던 `구중`(求中) 공부의 초기적 면모를 추적해서 재구성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이천의 비판을 살펴봄으로써, 신유학의 수양론이 신비주의와 합리주의로 갈라서게 되는 분기점을 그 출발점에서부터 선명하게 이해해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이정 문인 중 특히 소계명(蘇季明)과 여여숙(呂與叔)이 추구했던 `구중` 공부의 연원을 그들의 옛 스승인 장횡거의 수양론과 연관지어 고찰하는 한편, 이들의 사상을 다시 선종(禪宗)과의 영향관계 속에서 고찰함으로써 북송 당시에 널리 확산되어있던 유(儒)·불(佛) 합류의 시대적 사조를 지성사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이정의 문인들이 추구했던 `구중` 공부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을 지닌다. (1) 천지와 자아의 본성(性)을 `중`(中) 또는 `허`(虛)와 `정`(靜) 등의 소극적 개념으로 파악한다. (2) 『중용』의 `미발`(未發) 개념을 의식의 지향활동이 정지한 `고요한 상태`(靜·寂) 또는 의식의 `공백 상태`(虛·空)로 이해하고, 정좌를 통하여 이러한 상태에 몰입하여 천지와 자아의 본성을 체인하고자 한다. (3) 분석적이고 경험적인 인지활동이나 사유능력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구중` 공부에 대한 이천의 비판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천지와 자아의 본성(性)을 `중`(中)으로 규정함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심성론적 무규정성(indefinability), 의식의 지향활동을 멈추고 고요함(虛·靜·寂)에 몰입함으로 말미암아 도출되는 수양론적 신비주의(mysticism), 그리고 분석적이고 경험적인 인지활동을 도외시함으로 말미암아 파생되는 인식론적 비합리주의(irrationalism) 등이 바로 그것이다. `구중` 공부에 대한 이천의 비판은 도·불의영향 하에 북송 사회를 풍미했던 반주지주의(反主知主義)적 수양론에 대한 일대 반격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천의 반주지주의에 대한 비판은 곧 당시 사대부들의 의식구조를 초월성에 대한 동경에서 일상성으로 전환시키는 방향타가 됨을 의미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construct the early stage of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practiced by Cheng Yi-Chuan`s disciples such as Su ji-ming and Lu yu-shu in Northern Sung period on the one hand. and also to analyse those reason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construct the early stage of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practiced by Cheng Yi-Chuan`s disciples such as Su ji-ming and Lu yu-shu in Northern Sung period on the one hand. and also to analyse those reasons why Cheng Yi-chuan so severely criticized the practice of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on the other hand. By looking closely at the structure of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and it`s critique, we can cleary understand the great turning point in Neo-Confucian theory of self-cultivation that diverts anti-intellectualism to intellectualism. The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practiced by Cheng Yi-Chuan`s disciples contains following three characteristics: such as (1) conceiving the Original Nature of the Cosmos and the Self as centrality(zhong), (2) conceiving the concept of `not-yet-arousal`(wei-fa) which appears in the Book of the Mean in terms of cessation of consciousness, and (3) disregarding the value of empirico-analytic thinking and knowledge. Cheng Yi-Chuan`s critique on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includes the following three points. (1) The Nature of the Cosmos and the Self cannot be identified with centrality(zhong) itself, since the notion of centrality(zhong) is nothing but an adjective that describes the impartial state of the Nature. (2) The practitioners of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by being absorbed into the pure state of pre-consciousness whichis called centrality(zhong) on purpose, often fall into the cessation of consciousness which is almost like a state of deep sleep or hubernation. (3) The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by disregarding the importance of empirico-anaytic thinking and knowledge, leads the practitioner into irrational and anti-intelligent state of mind. After all, Cheng Yi-Chuan`s critique on centrality-seeking(qiu-zhong) meditation can be regarded as a counterattack against the anti-intelligent stream of self-cultivation theory that prevailed among Nothern Sung literati society. This kind of counteraction can also be regarded as a turning point of history of self-cultivation theory that diverted the longing for transcendental realm to everyday life.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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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승환, "성리학의 수양론에 나타난 심-신 관계 연구:주희(朱熹) 심리철학에서 지향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중국학회 52 (5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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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송명유학 수양론에서 "미발"(未發) 설의 형성과 전개 ; 도남학(道南學)의 미발설과 "천리체인(天理體認)"의 수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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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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